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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스마트홈 플랫폼·서비스 개발

KICT, KAIA R&D과제사업 주관기관 선정



AI를 활용해 스마트홈·주택을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 및 서비스가 개발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은 ‘AI기반 스마트하우징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23년말까지 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지원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원장 손봉수)이 지난 1월 공고한 과제다. 수행기관으로 KICT를 총괄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돼 4월부터 연구에 돌입했다. 연구단장은 채창우 KICT 국민생활연구본부장이 맡았으며 연구비로는 정부출연금 121억원 등 총 167억여원 규모로 책정됐다.

이번 연구는 사용자중심의 안전·쾌적·편의보장을 위한 미래형 주거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추진된다. 개방성·유연성이 확보된 스마트하우징 플랫폼과 지능형 스마트하우징 융합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세부과제는 크게 △스마트하우징 플랫폼 개발실증 및 보급활성화 △스마트 주거서비스 및유지관리 기술개발 등 2개로 구분된다.

스마트하우징 플랫폼 개발실증 및 보급활성화는 관련정책·제도, 플랫폼가이드, 실증 등을 담당한다. 스마트하우징 주거서비스의 표준체계, 설계가이드라인, 실증모델을 개발하고 사업모델 개발 및 고도화, 실증모니터링 등을 포함한다. 또한 AI기반의 플랫폼을 위한 설계, 데이터 표준참조모델 등을 개발하며 개방성서비스 로직을 최적화하고 데이터뱅크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플랫폼도 개발한다.

스마트 주거서비스 및 유지관리 기술개발은 △화재안전 실시간 대응·피난 시 설비제어 등 주거안전서비스 기술개발 △거주자 맞춤형 쾌적환경 토탈솔루션, 서비스간 연동시스템 등 주거쾌적서비스 기술개발 △스마트 유지관리서비스, 의사결정지원서비스, 주택정보관리시스템 등 블록체인기반 스마트 유지관리서비스 기술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단은 이와 같은 기공공·민간주택 실증을 통해성능을 검증하고 주거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하우징 모델·플랫폼·가이드라인·지침 등을 배포해 공공·민간건설사가 주택을 건설하거나 기술개발을 수행할 때 이론과 실무서로 활용케 할 방침이다.

개발 플랫폼과 구축데이터를 스마트시티와 연계한다면 신규 주거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련분야 기술개발 및 융·복합 지원, 산업활성화를 위한 관련정책 수립 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가치가 높다.




연구단 구성은 1세부에 △KICT △고려대 △군산대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 △아키큐플러스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아이와즈 △티엠엔테크 등이 속해있으며 2세부에 △LH △SH공사 △이화여대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옴니벤트 △현대통신 △에이치브레인 △퍼스트마일 △케이아이씨텍 △솔리데오시스템즈 △KSIGN 등이 참여한다.

채창우 단장은 “국내 스마트홈시장은 2016년 12조원을 달성하고 연평균 21.9%씩 성장해 2021년 3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구성과를 통해 파생되는 주거서비스 사업화모델은 관련서비스 창출과 건축·ICT 융합신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일자리창출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