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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원에너지·SWEP, 수열 활성화 ‘맞손’

부식성 강한 BPHE ‘Sealix Product’ 보급 협업

수열에너지 대표기업 지엔원에너지(대표 민경천)와 글로벌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BPHE) 전문기업 SWEP(한국대표 문인식)이 수열에너지 활성화에 손을 맞잡았다.

수열에너지는 광역상수를 비롯해 하천수, 해수 등 다양한 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이지만 물에 포함된 다양한 이물질과 미네랄은 쌓이면서 효율 감소 및 부식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히트펌프에 직접 사용할 시에는 동파의 위험성이 있다. 이에 따라 수열을 바로 히트펌프의 열원을 사용하기보다는 열교환기를 중간에 설치해 히트펌프에 이물질이나 미네랄이 축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설계의 기본이다. 

중간에 설치되는 열교환기 금속 표면과 접촉하는 물은 △부식 △파울링 △침출 △스케일 등을 일으켜 시스템 효율 감소, 시스템 고장 등 보증계약으로 인한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정기적으로 세정 및 부품 교체 등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이번에 지엔원에너지와 SWEP은 내부 표면을 SiO2 물질로 코팅해 부식 및 스케일로부터 제품은 보호할 수 있는 ‘Sealix Product’에 대한 협업 MOU를 맺었다. 특히 이번 MOU에는 SWEP을 통한 글로벌 수열에너지 활용에 대한 사례조사, 시행착오 경험과 노하우 공유 등 기술제휴도 포함됐다. 

실리콘 기반 박막기술을 사용해 브레이징 판형 열교환기(BPHE)의 내부 표면을 코팅한 스웹의 ‘Sealix® BPHE'는 스케일 및 파울링 감소, 금속 침출 감소, 내식성 및 내구성을 증가시킨다. 이에 따라 물을 열원하는 시스템 구성에 실릭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장비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실릭스 제품은 다양한 크기, 용량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천수, 지하수, 초순수(DI Water) 그리고 수영장, 오염이 많은 냉각탑으로부터의 냉각수 등에도 적용 할 수 있다. 특히 실릭스 제품은 하천수를 이용한 독일의 지역난방 현장에 적용된 니켈브레이징 열교환기의 부식 문제를 해결해 대체품으로 주목받은 제품이다. 

지엔원에너지의 관계자는 “하천수, 지하수 등 수열에는 어떤 부식물질, 오염물질이 얼마나 포함돼 있을지 모른다”라며 “스테인리스도 스케일이 많이 축적될 수 있고 부식을 유발할 수 있으나 실릭스 제품은 열교환기 내부의 스케일, 부식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인 만큼 수열에너지시장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