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난방 집중관리”

친환경보일러 확대보급·대형건물 적정난방온도 집중관리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면서 4대분야 중 하나로 난방부문을 집중관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지역 미세먼지 3대 발생원 중 가장 많은 비중(31%)을 차지하는 난방(연료연소)부문 감축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를 확대 보급하고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제공, 에너지다소비건물에 대한 적정 난방온도를 집중 관리한다.

사업명

1차년도(16개 과제)

 

2차년도(13개 과제, 신규3)

난방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확대 보급

20196183대 보급(누적)

(계절관리제 기간 38,000대 보급)

196,406대 확대

(2020.10월 현재 누적)

(계절관리제 기간 55,000대 보급)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제공

20% 이상 에너지절감 시 1만마일리지 지급

20%이상 절감 시 1만마일리지

30%이상 절감 시 12,000마일리지

대형건물 적정 난방온도 관리

동절기 난방온도(20℃↓) 점검

1차년도와 동일

△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난방부문 주요내용.

난방부문의 핵심 대책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확대 보급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제공 △대형건물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 집중관리 등이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확대 보급에 대해 계절관리제 기간 중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노후 보일러를 우선으로 5만5,000대를 보급하고 내년 3월부터는 공공임대주택 노후보일러 1만3,000대(SH공사 1만세대, LH공사 3,000세대)도 교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5년 친환경보일러 보급 지원사업 시작 이후 2020년 10월 현재 총 19만6,416대를 보급했으며 가정에서 친환경보일러 교체시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지원액을 50만원으로 높여 시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시행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친환경보일러 설치규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자치구 합동으로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제공대책은 회원 116만 가구를 대상으로 계절관리제 기간 중 직전 2년간 평균 에너지사용량 대비 20% 이상 에너지사용을 절감한 경우 1만 마일리지, 30% 이상 절감한 경우 1만2,000마일리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보다 강한 에너지절감 동기부여를 위해 30% 이상 절감 구간을 신설했다.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 회원가입된 서울시민이 지급조건을 만족하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받을 수 있다.

대형건물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 집중관리는 연간 2천TOE 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호텔, 백화점 등 에너지다소비건물 29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공동으로 적정 난방온도인 20°C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서울시는 적정 난방온도 미준수 건물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을 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에 ‘냉난방 온도제한 건물 지정’ 고시제정 및 점검권한 이양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현장실행력 강화를 위해 ‘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상황실’을 운영한다. 12월에는 시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을 시민단체와 자치구 등과 연계해 개최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온라인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정수용 기후환경본부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예년에 비해 기상여건이 좋은 영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민불편이 불가피한 면도 있지만 우리모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일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