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계획그룹 청연(대표 김학건)이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지정된 부산 에코델타시티(부산EDC) 내 스마트빌리지의 친환경컨설팅사업을 수주했다.
부산EDC 스마트빌리지는 총 56세대로 1차사업 19세대와 2차사업 37세대로 추진된다. 스마트빌리지 1차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차사업은 삼성물산이 시행사로 참여한다.
청연은 앞서 1차사업에 대해 에너지시뮬레이션(ECO2)을 통한 법적수준, 패시브하우스 성능,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기준에 부합되는 성능기준 등을 분석하는 연구용역과 인증컨설팅을 수주해 관련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사업 민간사업자공모에 삼성물산컨소시엄에도 참여함으로써 잔여 37세대에 대한 인증취득 업무도 수행한다.
윤종호 청연 친환경계획본부 전무는 “청연은 최근 공동주택 경쟁형 공모사업에서 최적화된 패시브기법을 바탕으로 한 ZEB구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공사비대비 최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에너지절감 요소기술을 활용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요구수준을 충족시키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청연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1+++등급 최초사례 전망
스마트빌리지 컨소시엄은 1차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인 K-water를 필두로 건설사에 신동아건설이, 설계사에 운생동건축사사무소가, 친환경컨설팅사에 청연이 참여하고 있다. 2차사업은 사업시행자 및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참여하며 설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친환경컨설팅은 청연이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빌리지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청연은 56세대 전체에 대한 녹색건축물(G-SEED)인증,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ZEB인증에 대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빌리지는 저탄소 에너지효율화 기술기반 에너지공유커뮤니티 구축기술을 개발하는 국가 R&D 실증단지로 1·2차사업 모두 G-SEED인증 그린1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1+++등급, ZEB인증 1등급의 단독주택 단지를 목표로 추진된다.
청연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상의 친환경성능 확보를 목표로 참여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한다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1+++등급을 획득한 국내 최초 사례가 된다.
이를 위해 벽체 열관류율 향상 및 외단열시스템 적용, 외피면적축소, 열교차단공법 등 패시브하우스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또한 태양광, 지열, 수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축열조, ESS시스템을 활용해 에너지자립율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 내 빗물을 활용한 스마트팜 등 물순환단지를 구현하며 건강친화형주택 의무사항을 모두 적용하고 현관 공기청정시스템, 전열교환기, CO₂ 자동환기시스템을 통해 실내공기질향상을 도모한다.
청연은 이번 스마트빌리지 사업 이후 이를 바탕으로 한 관련분야 사업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공동주택의 경우 공공위주의 ZEB 구현이 막 시작된 단계로 청연이 기존에 진행한 인증컨설팅의 경우 주로 공동주택 위주로 진행했다.
윤종호 전무는 “아쉽게도 단독주택에 대한 친환경계획부분은 스마트빌리지가 처음”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이후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빌리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 집을 갖고 싶어하는 일반인도 쉽게 ZEB인증 취득이 가능토록 제로에너지 요소기술을 단순화하고 인증컨설팅과정을 매뉴얼, 체계화해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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