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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L 약가연성 냉매 사용 가능

국표원, KC안전기준 개정…4월1일 본격 시행
KS, ISO 부합화도 준비…하반기 적용 예정

KC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적용이 어려웠던 ASHRAE의 A2L(약가연성)등급 냉매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정용 및 중소상업용으로 유럽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R32 냉매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32는 단일냉매로 성능이 우수하고 GWP(지구온난화지수)가 675에 불과하기 때문에 냉매규제를 시행하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에어컨 및 히트펌프에 적용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월11일 전기용품 안전기준 KC 60335-2-40(가정용 및 이와 유사한 전기기기의 안전성 제2-40부: 히트펌프, 에어컨디셔너 및 제습기의 개별 요구사항)을 개정 고시하고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용품 안전기준 개정은 최신 국제표준에 친환경 냉매제(A2L)가 추가로 규정됐으며 이는 약가연성이므로 가스 사용관련 안전기준을 강화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을 개정코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KC 안전기준을 IEC 60335-2-40과 부합화해 개 정했다. 

친환경 냉매제는 약가연성이므로 △냉매 충전량 결정 △최대 허용 표면온도 △ 환기 요구사항 △냉매 검출시스템 △누설 검지방안 △화염 안전장치 및 안전 경보장치 등의 설치 등 가스 사용관련 안전기준이 강화됐다. 

또한 국내 공동주택의 경우 실외기의 옥내 설치가 많아 실외기실의 냉 매 충전량 및 환기 요구사항 관련안전기준 등이 추가됐다. 

국표원의 관계자는 “KC 일체화 작업의 일환으로 해당 국제 IEC 표준을 근거해 추가·대체하게 됐으며 향후 국제표준의 진행 및 국내 산업을 고려해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라며 “IEC 60335-2-40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기존 안전기준 내용에 대한 보완 및 국내 안전기준과 국제표준을 일치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KS, ISO 부합화…하반기 시행 예정 
KC안전기준 개정에 이어 제품에 대한 KS도 국제부합화가 추진된다. ISO는 최근 ISO 5149:1993(냉동시스템과 히트 펌프–안전 및 환경요구사항)을 폐지했다. 대신 이를 대체할 △ISO 5149-1(냉동시스템과 히트펌프-안전 및 환경요구사항-1부: 정의, 분류 및 선택기준) △ISO 5149- 2(냉동시스템과 히트펌프–안전 및 환경요구사항-2부: 설계, 제조, 시험, 표시 및 문서화) △ISO 5149-3(냉동시스템과 히트펌프–안전 및 환경요구사항-3부: 설치장소) △ISO 5149-4(냉동시스템과 히트펌프–안전 및 환경요구사항-4부: 운전, 유지보수, 수리 및 회수)로 개정했다. 

이에 따라 KS B ISO 5149:1993을 폐지하는 대신 ISO 5149-1, -2, -3, -4:2014를 대부분 적용해 개정된다. 

이번 개정에는 국제규격의 미연성 냉매 A2L 구분, 제품별 설치 공간에 따른 냉매 최대 봉입량 기준, 설계 기준 등을 KS 규격에 적용하며 국제규격에서 국내 설치환경에 따라 개정이 필요한 공동주택의 실외기의 실내 설치환경을 고려한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국내 설치환경에 따른 규정 중 부속서E(냉동시스템의 위치-실외기실)에 △ 국내 설치환경에 따른 설계 및 설치가이드 △미연성 냉매 안전규격에서 국내 설치 환경을 반영해 개정해야 할 설계 및 설치가이드 △설치환경에 따른 냉매 충전량 △설치환경에 따른 냉매누설 검지방안, 센서 설치, 배기설비 등 설계 및 설치가이드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표준분야의 한 전문가는 “이번 개정안이 2020년 12월 산업심의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최근 추가된 ISO 개정안이 누락돼 재심의가 요구됐다”라며 “지난 2월 COSD 기관인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에 개정안을 추가로 제출했으며 4월 중 산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개정 후 하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