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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아마존, e모빌리티솔루션 협업

실시간 전기차 관리 클라우드·디지털 솔루션 공동개발 추진



ABB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실시간 전가자동차 차량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협업에 합의했다고 지난 3월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ABB의 에너지관리, 충전기술 및 e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경험과 AWS의 클라우드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 포트폴리오를 결합한다.

2021년 하반기 출시예정인 새로운 플랫폼은 단일 플랫폼에서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지점부터 차량데이터 대시보드에 걸쳐 전기차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프랭크 뮬런 ABB e-모빌리티사업부 사장은 “ABB와 AWS는 사회변화를 가져올 e모빌리티 잠재력에 대해 서로 유사한 비전을 갖고 있다”라며 “이번 콜라보는 양사 전문성을 결합해 전기차 차량관리가 더 간단하고 쉽게 접근되게 한다는 공통 목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솔루션은 전기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해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e모빌리티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운전자가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신뢰를 줘 전기차 이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에너지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의 23%가 교통·운송부문에서 발생한다. 교통의 전기화는 CO₂ 수준을 크게 저감할 수 있다. 전 세계 약 40만대의 배달용 전기승합차와 화물차 같은 대형차량이 주요 배출원이지만 실시간 차량관리 및 충전상태 정보, 전기차 유지보수, 충전 인프라 등에 대한 관리는 부족한 실정이다.

오늘날 차량운영사와 운전자 대부분이 타사 충전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제한된 기능으로 제공되며 전기차 모델 및 충전인프라에 대한 사용자 맞춤설정 역량이 제한적이다.

이에 비해 충전기술 개발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어 적용에 필요한 비용증가가 수반되고 있다. 차량운영사는 간단히 충전해서 주행할 수 있도록 관리가 편한 충전 하드웨어와 함께 확장성이 우수하고 안전하며 쉽게 맞춤 설정할 수 있는 고급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ABB는 전기차 발전을 주도하고자 전기차 기술에 대한 벤처를 베를린에 설립했으며 벤처에서는 모든 전기차 OEM이 이용가능한 자동차 운영사를 위한 맞춤성, 확장성, 비용효율성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

신규 벤처는 AWS와 협력해 모든 차량타입 및 충전 인프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상호 운용되는 차량관리솔루션을 디자인한다. 머신러닝과 분석을 통해 시간, 날씨, 사용패턴에 기반해 경로를 최적화하고 차량 상태에 따른 조치 및 서비스는 물론 충전일정 계획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포함한다.
 
존 알렌 AWS 자동차부문 이사는 “자동차 전기화로 산업이 빠른 진전을 보임에 따라 고객은 새로운 운영 모델에 적응하고 차량 활용방법을 최적화하는 안정적이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라며 “AWS와 ABB간 협업은 자동차, 물류, 전기화 영역에서 깊은 전문지식과 클라우드 리더십을 결합해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지능형 전기차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BB와 AWS는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통찰력, 민첩성 및 확장성을 제공해 고객이 성공적으로 저탄소 미래로 전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