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協, 필터교체 알람기능 구현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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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協, 필터교체 알람기능 구현 시연회 개최

타이머→센싱방식 변경 필요…밀폐도별 성능 공개시연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등록 2021-04-04

환경안전환기협회(회장 김기정)는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회원사 에이피(대표 임형선) 공장에서 ‘필터교체 알람기능 구현을 위한 공개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시연회는 필터 교체시기 도래 시 알람을 발생하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조건에 따른 성능데이터를 협회에 속한 제조사·부품사 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기협회는 이번 시연회를 위해 열회수형 환기장치 5대를 구입하고 필터가 75~95% 밀폐되는 등 특정 조건마다 기기의 차압·전류값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점검했다.

최근 개정시행된 KS B 6879(열회수형 환기장치)는 필터 교체시기가 되면 사용자가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알람을 발생시키는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에도 이러한 알람발생 기능을 탑재한 제품은 유통되고 있었으나 기존에는 일정 시기가 지나면 자동으로 알람을 발생시키는 일종의 타이머 방식이었다.

그러나 개정시행된 KS가 ‘외기측 공기필터 유닛의 통기저항값이 최종 통기저항값에 도달되면 알림기능이 작동해야 한다’고 규정함에 따라 관련된 상황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의 장착과 이를 토대로 한 구동시스템 구현이 필수적이다.

이번 공개시연회에는 가온테크, 센도리, 에이피, 하나에너텍 등 환기협회에 소속된 기기·부품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기·부품간 기술적 장·단점 및 성능 등을 살펴보고 구현방법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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