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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컨소, 에기평 BEEMS 개발과제 선정

인공지능 기반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
2026년 4월까지 정부지원금 250억원 투입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 2021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대상과제 중 일반형과제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에너지효율혁신분야 ‘자율운전 기반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에 단국대 컨소시엄(총괄 문현준)이 선정됐다.




기술개발·실증·표준화 추진
건물 실내환경관리 강화요구가 건물에너지사용량 증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실내환경과 에너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술확보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미세먼지 등 실내공기질 관리강화는 물론 에너지절감 등 건물부문의 사용자 요구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과제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제공과 에너지고효율화를 동시에 만족하기 위한 자율운전 기반의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인 BEEMS(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를 개발 및 실증하는 것이다.

연구는 2026년 4월까지 총 60개월이며 정부지원금은 250억원이다. 여기에 민간부담금이 별도로 책정돼 총연구비는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개념계획서 심사와 연구계획서 메타평가가 진행됐으며 참여기업과의 협약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의 총괄을 맡은 문현준 단국대 교수(에너지빅데이터연구센터장)는 “단국대 컨소시엄은 현재 협약이 진행되고 있어 구성을 세부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최고의 연구기관 및 참여기업으로 팀을 구성했다”라며 “BEEMS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대학교 및 정부출연연이 참여했으며 플랫폼 구성과 요소기술 개발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20여개 이상으로 알려진 참여기관은 세부 핵심연구 주제인 △자율운전을 위한 인공지능 △실내공기질 및 건강 △실시간 모니터링기술 △외부침입 방지를 위한 보안기술 기반의 최적운영플랫폼 △시범운영을 통한 성과검증 및 표준화 등 6개와 30개 원천기술 개발역할을 맡게 된다.

문현준 교수는 “단국대 컨소시엄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건물 자율운전 연구를 수행했던 실적이 충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과제준비를 위해 장기간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 소통했다”라며 “연구기관 선정을 위해 참여기관으로부터 가능한 한 많은 의견을 수렴했으며 RFP에서 요구하는 각 세부사항에 대해 빠짐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관련분야 최고의 대학교, 정부출연연, 참여기업 및 수요기업과 팀을 구성할 수 있었다”라며 “이에 더해 시범운영 사이트도 용도별, 규모별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현준 교수는 또한 “이번 연구에서 다뤄야 하는 연구내용이 매우 많고 복잡하지만 그간 최고의 연구실적을 낼 수 있었던 기관들이 모여 주관기관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 과제수행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연구계획서 및 발표자료 작성에 적극 협조해 준 많은 기관 연구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