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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에너지빌딩 달성 가능성 확인

고려대 PEB센터, 2차년도 1차 워크숍 개최
참여연구원·자문위원간 열띤 토론·의견교류


고려대 플러스에너지빌딩 혁신기술 연구센터(센터장 강용태 교수, 이하 PEB센터)는 지난 7월1~3일 제주도에서  설립 1주년을 맞아 참여연구원과 외부 자문위원간 활발한 의견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PEB센터는 제로에너지빌딩 정책 의무화 로드맵을 수행함과 동시에 세계를 선도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저장·변환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해 최종적으로는 건물 내에서 소모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플러스에너지’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고려대학교를 포함한 4개 연구기관과 17개 참여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제로에너지빌딩은 국내 기술력의 한계와 신재생에너지원의 불안정성으로 에너지자립률이 30~40% 수준에 그친다. 플러스에너지빌딩은 단열성능 극대화, 열회수 등의 패시브 디자인을 통한 에너지저감, 신재생에너지를 생산-변환-최적화하는 액티브시스템을 포함한다. 친환경 요소기술의 건물 적용으로 플러스에너지를 달성하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변환기술 개발그룹 △고밀도 에너지저장 및 활용기술 개발그룹 △플러스에너지빌딩 최적화기술 개발그룹 등으로 나눠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김민수 서울대 교수 △이성혁 중앙대 교수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고승진 특허법인 다나 대표변리사 등 외부 자문위원을 초청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워크숍 첫날인 7월1일에는 핵심연구원 및 자문위원간 신재생에너지 생산·저장·변환 통합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와 플러스에너지빌딩 요소기술 최적화 및 주거·비주거형 건물 맞춤형 전략에 대한 기술토론이 진행됐다.
 
2일차인 7월2일에는 PEB센터의 1차년도 개발기술 경과를 보고하고 추후 기술개발 방안과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개발기술의 산업화 및 우선권 확보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고승진 대표변리사의 초청 강연과 자문위원회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강용태 PEB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연료전지, 열화학전기소자, 태양광, 지열, 수열 등을 포함하는 신재생에너지원의 다양화, 에너지의 생산-부하 간 시간적 격차를 해결할 저장-변환기술, 패시브-액티브기술을 복합 적용한 플러스에너지빌딩 최적화까지 포함해 다방면의 기술토론이 이뤄졌다”라며 “향후 7년간 PEB센터 연구수행을 통해 플러스에너지빌딩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