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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그린리모델링 선도기관] 전주대

GR전문가 양성통한 기반마련
지역 내 GR전문가 부족…확산 기반 마련 절실

전주대 김상진 교수 연구팀은 전라권 그린리모델링(GR) 플랫폼에서 전북의 GR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전주대는 사업을 위해 △전북대 △원광대 △군산대 △전주비전대 등과 GR에 필요한 기술과 에너지관련 교육 등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청을 중심으로 15개 시군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은 광역도 하위로 6개의 시와 8개의 군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특성상 농촌, 어촌, 산촌이 고르게 분포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행정구역 내 다양한 건축물이 산재돼 있는 상황이며 수도권이나 주요 광역권의 특성과 달리 대학의 관련학과 교수를 제외하면 에너지관리사 등 전문가가 현저히 부족하다. 

이에 따라 전주대 연구팀은 GR사업에서 지역을 담당해 사업을 추진하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 지역의 산업생태계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전주대는 사업추진에 따른 효과와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전북의 대상건축물 70개소의 GR사업 전후 시공상황조사, 건축물 책임자 인터뷰, 건축물 에너지저감사업의 타당성, 건축물 에너지진단 및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대학들과 협력해 학생, 시민, 건축사,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진 교수는 “전북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수용할 컨설팅기업을 연내 창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GR사업과 산업이 거의 없는 지역의 약점을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되며 컨설팅기업은 GR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과 홍보, 일자리창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북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환경분과는 탄소중립에 관심이 높으며 전주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통해 교육하고 사업홍보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면 GR사업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주대 연구팀은 전주시와 녹색건축법과 관련된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례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GR에 대한 부분에 대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건물E 효율성 인식제고 절실
2025년부터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민간건축물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가이드라인 등이 필요하게 되며 현재 전주시에서 검토 중이나 에너지부문은 단순히 건축물의 성능만을 개선하는 방법만으로 국한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건축물은 외부공간에 노출돼있기 때문에 건축물 외부의 환경특성은 건축물 자체의 에너지, 거주환경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열섬, 폭염 등은 건물에너지 사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건물에너지 사용은 다시 외부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GR을 통한 건물 에너지성능 개선과 함께 쾌적한 외부환경 조성을 위한 관심 제고가 필요하다. 

김상진 전주대 교수는 “에너지절약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제고가 필요하며 거주자, 사용자 등 개인적 성향 및 라이프스타일은 같을 수 없어 획일화된 접근은 불가능하다”라며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것은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노후건축물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GR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