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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관리 입찰시장 7조원 규모 달해

부동산원, k-apt 입찰자료 분석…전자입찰 확대 추진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입찰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를 위한 입찰시장 규모가 2020년 낙찰금액 기준 약 7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의무관리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난방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 △그 외 입주자등의 3분의2 이상이 서면동의하여 정하는 공동주택 등으로 2020년 12월 기준 1만5,549단지 911만2,558세대다.

입찰방식별로 살펴보면 전자입찰방식은 1조3,100억원으로 19.6%를 차지했고 비(非)전자입찰방식은 5조3,800억원으로 80.4%로 나타났다.

구 분

전자입찰

비전자입찰

합 계

최고최저낙찰제

적격심사제

수의계약

소 계

금 액

1.31

2.36

3.02

5.38

6.69

비 율

19.6%

35.3%

45.1%

80.4%

100%

▲2020년 입찰방식별 규모(낙찰금액 기준, 단위: 조원)

관리비 집행이 수반되는 사업자 선정은 입찰과정을 입주민 등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전자입찰방식이 의무화돼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적격심사제, 수의계약은 전자입찰방식 의무화에서 제외돼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동산원은 상대적으로 입찰비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적격심사제를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k-apt시스템을 개선 중이다.

이석균 부동산원 시장관리본부장은 “k-apt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입주민 등에게 사업자 선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입찰비리와 분쟁을 최소화해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관리비정보는 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 또는 k-apt 홈페이지(www.k-ap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