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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탄소중립 도시모델 제시

2040 탄소중립 달성목표 추진전략 수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2040년 탄소중립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제로에너지도시 건설 △친환경 교통·인프라 확충 △그린에너지 도입·확산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추진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기후위기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2015년 파리협정에서 지구평균온도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도록 합의하는 등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 또한 2050년 탄소중립 선언, 탄소중립 기본법 제정 등 탄소중립을 위한 이행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 중에 있다. 

행복청은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추진전략은 행복도시 온실가스 감축목표 재설정을 위한 전문기관의 연구 수행, 세종특별자치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TF 회의, 에너지・건축・도시 분야 등 전문가 자문,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보고 등을 거쳐 마련됐다.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장기적인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 및 15개 과제를 담고 있다.

먼저 제로에너지도시 건설이 추진된다. 생활권 단위의 에너지자립목표를 설정하고 단독주택·공동주택 등 다양한 제로에너지 특화단지·지구를 조성해 행복도시 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을 확산하고 ZEB인증 의무화 및 녹색건축물 설계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통해 제로에너지도시 건설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친환경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자전거 이용편의 개선, 광역대중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친환경차의 상시충전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설치하며 교통 수요관리 개선을 위해 통합교통서비스(MaaS), 자동차 공유서비스 등을 확대 도입한다. 

그린에너지 도입·확산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에너지전환 가속화를 위해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지열 등 그린에너지 및 인프라 공급을 확대하고 P2P 에너지거래 서비스 실증, 가상발전소 운영 등 에너지 생산·거래·소비가 가능한 도시기반을 구현한다.

또한 탄소배출 및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도시에너지 및 탄소배출 모니터링·분석·환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시내·외 녹지, 수변공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저영향개발기법(LID) 도입을 확대하는 등 탄소흡수원 면적을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 및 인식제고에도 나선다. 시민들의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참여를 위한 민·관·연 탄소중립 협의기구를 구성·운영하고 탄소중립 교육·홍보 강화, 시민참여 지원 등을 통해 인식전환 및 저탄소 생활문화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지난 9월8일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이번 수립한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과 연계·검토해 ‘2040 행복도시 탄소중립도시 조성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략의 실행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행복청 유근호 기반시설국장은 “이번 전략수립이 행복도시가 국가의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친환경 녹색도시를 뛰어넘어 탄소중립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관기관 협력 및 시민참여 등을 통해 행복도시를 탄소중립도시로 구현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