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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평사協·조명硏, 녹색건축 활성화 MOU

기술자문·정책사업·인증업무·교육사업·봉사활동 등 협력



건축물에너지평가사협회(회장 최재규, 이하 에평사협회)와 한국조명ICT연구원(원장 임기성, 이하 조명연)이 지난 9일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활성화에 협력키로 합의하고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국내 유일의 조명 및 ICT분야 전문기관인 조명연과 국가전문자격 시험을 통해 발굴·육성된 건축물에너지, 녹색건축분야 전문가집단인 에평사협회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에평사협회 측에서 △최재규 회장(동서울대 교수) △허태식 부회장 △박현우 부회장 △김삼철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조명연 측에서 △임기성 원장 △장요한 부원장 △김정수 본부장 △박종빈 팀장 △천석희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 따라 에평사협회와 조명연은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위한 상호 기술자문 △교육사업 등 정부정책사업 상호 협력 △관련 인증업무를 위한 전문인력 활용 및 정보교류 △녹색건축물 관련 제도보완·개선 제안 △기타 연계업무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에 협력함으로써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한다. 또한 기후위기에 맞서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할 방침이다.

특히 양 기관은 조명설비를 포함한 건축물에너지분야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GR)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조성 활성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최근 범정부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 국내 순배출량 0(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확정했다.

건물부문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 유도, 에너지 고효율기기 보급, 스마트 조명,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에너지관리(BEMS·HEMS) 등을 통해 32.8%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 일환인 GR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에평사협회는 정부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ZEB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면에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ZEB인증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인 만큼 인증업무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조명연은 조명에너지, 고효율설비, 신재생설비뿐만 아니라 건축물에너지 저감 필수요소인 창호 및 단열 등 시험인증을 포괄한 건축물에너지 효율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최재규 에평사협회장은 “기후위기 현실화에 따라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을 지향하고 있으며 건물부문에서 탄소중립은 친환경건축, 온실가스 제로화를 위한 GR과 ZEB의 확대이행을 의미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건물분야가 저탄소사회의 희망찬 미래를 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조명연과 에평사협회의 협력관계를 통해 조명연의 밝은 빛이 에평사협회에 환히 비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기성 조명연 원장은 “현재 조명연은 ICT·신재생에너지·교육·연구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 및 기관들과 함께 연구개발, 규제 및 기준 제·개정 등에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며 “조명분야는 건물 소비에너지의 20~30%를 차지해 공조장치에 이어 2번째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부문인 만큼 건물에너지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접목해 관리돼야하므로 에평사협회와 같은 전문가집단의 인프라와 통합한다면 국가적 기여방안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