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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엔지니어링, 새만금산단에 둥지

7,000m² 부지에 23억원 투자… 2공장 신설

냉각탑 제조기업이 풍천엔지니어링(대표 이병천)기 새만금산단에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월11일 전라북도, 군산시, 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산단에 풍천엔지니어링의 ‘산업용 냉장·냉동장비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이병천 ㈜풍천엔지니어링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10여 종류의 냉각탑을 생산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 취득으로 제품 차별화를 선도하고 있는 풍천엔지니어링은 오는 2월에 새만금산단 7,000m² 용지에 2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2023년까지 2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풍천엔지니어링은 지난 2018년 기술개발한 냉각탑 백연방지장치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아 환경문제가 중요한 화두인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백연방지장치는 수증기가 물로 응축되면서 생성되는 백연 발생을 방지하는 기계장치를 말한다. 

풍천엔지니어링은 새만금산단의 우수한 입주 혜택과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새만금의 물류 기반시설(인프라)을 통한 기존 공장, 거래처 등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천 풍천엔지니어링 대표는 “군산 1공장에 이어 새만금에 2공장을 신설함으로써 기업의 역량을 집중해 관련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우리나라 신산업의 집결지로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새만금과 함께 풍천엔지니어링 같은 강소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