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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웨이, IDC산업 지능화·저탄소화 적극 지원

IDC 에너지서밋 개최…업계 전문가 등 200여명 참석


한국화웨이는 ‘지능형 데이터센터, 미래를 짓다’라는 주제로 ‘2022 화웨이코리아 IDC 에너지서밋’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센터 업계 전문가, 리더 등 다양한 기업 관계자 2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데이터센터산업 발전동향과 시장전망, 저탄소·지능형 데이터센터 최신기술, 데이터센터 라이프사이클 기반 합리총소유비용(TCO)에 관해 논의했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는 “데이터센터산업은 지능화, 저탄소화 방향으로 발전해 전례없는 도전과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기업 및 산업이 협업해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은 ‘한국 데이터센터 현황: 데이터센터 발전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송준화 사무국장은 “디지털화가 가속되고 클라우드 및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IDC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2025년까지 22개의 새로운 상용 데이터센터가 건립되고 필수 IT 전력사용량은 1,100M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리 장 화웨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에너지사업부문 부사장은 긴 건축 기간, 높은 에너지소비, 어려운 운영관리, 설비신뢰도 문제 등을 기존 데이터센터 구축의 중점과제로 정의하고 4가지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제안내용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재편, 전력시스템 재편, 냉각시스템 재편, O&M시스템 재편 등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 따랐다.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재편 시 기존 20개월이 소요되던 콘크리트 구축방식을 최대 9개월로 단축할 수 있으며 전력효율 지수도 1.75에서 1.20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더해 전력시스템을 재편하면 IT 캐비닛 1,500개를 기준으로 전력시스템 공간은 최대 40% 감축되고 시장 출시기간은 기존 2개월에서 2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천연 냉각자원을 활용한 시스템은 기존 냉각수를 활용한 시스템보다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50% 절감할 수 있고 전기요금과 수도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 스마트 DCIM시스템은 100만개가 넘는 측정점으로 데이터센터를 관리할 수 있고 지능형 무인 O&M을 제공해 관련비용을 35% 절감할 수 있다.

손루원 CEO는 “한국은 글로벌 디지털경제 선두국가이며 데이터센터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라며 “고객·파트너·산업체인과 적극협력해 한국 데이터센터산업이 지능형 및 저탄소화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전 세계에 2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와 4만개 이상의 캐비닛을 자체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02년 이후 중대형 데이터센터를 180개 이상 공급했으며 현재 조립식 모듈러 데이터센터시장에서 점유율 31%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