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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최대 트렌드 '쿨링솔루션'

화웨이‧KDCEA, ‘지속가능성 강화’ 주제 데이터센터 서밋 2024 개최
쿨링솔루션 변화양상, 지속가능성‧AI 좌우…리퀴드쿨링 ‘향후 대세'



한국화웨이가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와 함께 4월23일 서울 페어몬트 엠배서더호텔에서 ‘지속가능성 강화(Empowering Sustainability)’를 주제로 ‘화웨이‧KDCEA 데이터센터(DC) 서밋 2024’를 개최했다.

데이터중심 초연결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처리‧유통하기 위한 DC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제 DC는 양적성장과 함께 기술혁신을 통한 친환경, 지속가능성 확보 등 질적 성장 또한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DC인프라 글로벌리더인 화웨이와 국내 DC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앞장서 온 KDCEA가 DC업계 리더들과 함께 DC를 둘러싼 환경변화와 미래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미래 DC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살펴봄으로써 DC공급자와 인프라솔루션 사업자가 함께 상생가능한 DC산업 생태계 구축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제리 장(Jerry Zhang) 화웨이 글로벌 DC솔루션 영업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알고리즘 기술발전으로 AI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클라우드DC에서 지능형컴퓨팅 DC로의 전환이라는 중요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파워밀도가 8kW에서 40kW 이상으로 증가하며 전통적인 전력공급 및 냉각시스템이 컴퓨팅파워 진화에 발맞추기 위한 도전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컴퓨팅파워 증가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새로운 에너지자원이 필요해지고 있으나 신재생에너지 증가는 전력망 불안정성을 가져오므로 전력공급 안정성, 전력 피크요금제 필요성이 대두돼 지능형컴퓨팅 센서와 전력망간 상업용 폐쇄루트 상호작용이 요구된다”라며 “이와 함께 MW규모의 DC가 수백MW 규모의 지능형 컴퓨팅센터로 진화함에 따라 비즈니스 규모와 시스템복잡성이 증가해 장애율이 확대되고 장애대응시간 단축, 유지보수 요구사항 역시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리 장 부사장은 또한 “이러한 탄소중립 맥락에서 현재 DC건설의 복잡한 과정, 오랜 건축기간, 낮은 유지보수 효율성 및 높은 전력소비 등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화웨이는 디지털기술, 전력기술 발전에 전념하고 있으며 특히 DC시설분야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대규모 DC, 중소형 DC 및 중요한 전력공급 시나리오에 대한 솔루션제공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이러한 솔루션은 DC를 구축하고 전체 운영 수명주기 동안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전력공급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시장‧기술‧제품 등 최신동향 망라
송준화 KDCEA 사무국장은 ‘한국 DC시장 현황 및 환경변화’ 발표에서 “물을 쓰기 위해 상수도 공급시설이 필요하듯 데이터를 쓰기 위해서는 DC가 필요하다”라며 “DC에 대해 일반인들의 인식이 좋지 않지만 AI시대를 맞아 사회간접자본으로서 DC수요 증가는 필연적일 것이며 자율주행, 저지연서비스 등의 상용화에 따라 엣지DC를 중심으로 더 많은 DC가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DC는 서울‧부산을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으며 서울의 경우 서부‧북서부‧중부‧남부 등 크게 4개 축으로 구분된다”라며 “현재 구축돼 운영 중인 국내 상업용 DC는 38개, 용량기준으로는 587MW이며 2028년까지 개발 예정인 DC는 25개로 총 1.4GW규모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송준화 국장은 또한 “SKT, KT, LGU+ 등을 중심으로한 기존 사업자들 외에 우리나라 클라우드 성장잠재력 및 성장률을 감안해 국내에 리전을 구축하기 시작한 MS, 오라클과 같은 글로벌CSP 등 신규사업자들이 유입되며 DC 공급물량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라며 “다만 지난해 1.7GW로 공급물량을 예측했던 것과는 달리 주민수용성 약화, 집적도 증가에 따른 냉각관련 기술적 한계, 환경적 측면의 PUE‧WUE‧CUE 문제, 부동산경기 악화에 따른 PF리스크, 정부정책 규제강화 등 문제로 공급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전재필 디토건축사사무소 소장은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DC 설계방향’을 주제로한 발표에서 “최근 DC업계 화두는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과 AI DC”라며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 5MW 이상 DC는 2023년까지 공급가능 예정통지를 받은 경우, 올해 2월 이전 사용신청을 완료한 경우 예정대로 전력을 받을 수 있으나 지난해까지 예비수전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2월 이전 사용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전력계통영향평가 대상이 돼 수도권에서는 수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게 증가하는 AI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DC는 고성능 GPU 구축이 필요하며 최신 NVIDIA H200서버를 기준으로 랙당 60kW 발열량이 필요하므로 리퀴드쿨링이 필수적”이라며 “기존 공랭식 컨테인먼트 시스템으로는 20kW까지 감당이 가능하며 40kW 이상에서는 패시브‧액티브 리어도어 쿨링 또는 리퀴드 쿨링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20~40kW 구간은 하이브리드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조창희 어니언소프트 대표는 ‘AI DC 건축‧운영 트렌드’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에는 DC 제어와 관련해 자동제어, BMS, DCIM 개념에서 나아가 사업지원 및 테넌트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Full Stack) DC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는 앞으로 AI기술을 통해 어떻게 운영효율화할 것인가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DC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IT기업의 경우 가장 큰 당면과제는 다양한 리퀴드쿨링 방식을 활용하는 현장마다 각 시스템을 최적제어하기 위해 어떤 방안이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일"이라며 "이 과정에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AI기업이 아닌 모니터링기업은 최적제어, 예지보전과 같은 AI솔루션이나 AI 제어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제공하려고 하기보다는 AI기업이 이러한 솔루션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모든 데이터를 많은 빈도로 계측‧모니터링함으로써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또한 향후 DC 운영인력 부족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로봇을 이용해 인력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중돈 화웨이 디지털파워 DC팀 부장은 ‘화웨이 리튬인산철 배터리’ 주제발표에서 “화웨이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SmartLi 3.0’은 153Ah, 68.54kWh 용량으로 300kW 기준 10분 백업, 70% 이상 공간절감이 가능하다”라며 “10년 이상 수명을 보장하며 리튬망간산화물, 리튬코발트망간 배터리대비 화재위험이 가장 낮은 리튬인산철 방식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유상훈 화웨이 디지털파워 DC팀 PM은 ‘화웨이 프리패브(Prefabricated) 모듈러 DC’ 주제발표에서 “화웨이 모듈러 DC 모델인 ‘퓨전DC(FusionDC)’는 구축기간 2~3년인 기존방식과 달리 6개월만에 구축이 가능하며 층당 4.15m 구조로 일반적인 층고보다 낮아 통상적인 24m DC에 1개 층을 늘린 5층구조로 구축이 가능하다”라며 “AI모델 적용을 통한 최대 PUE 1.28, 공간 용도별 표준화된 모듈 등 강점이 있으며 짧은 구축기간, 철거 시 재활용, 운영단계 에너지절감 등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현철호 이지스자산운용 대표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 조헌혁 LG CNS 클라우드DC사업단장은 DC산업 성장성에 대한 질문에 “사실상 현재까지 국내 상업용 DC의 전반적인 물량을 채운 것은 글로벌 CSP”라며 “앞으로 생성형AI가 새롭게 DC수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국내로 AI센터를 더 많이 가져올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태관 삼성물산 데이터센터팀 수석은 DC 지속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에너지 측면으로는 신재생에너지를 얼마나 충당할 것인지의 문제”라며 “싱가포르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ESG DC플랫폼, 표준모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내 사례로는 해남 솔라시도 DC파크가 태양광을 통해 단계적으로 RE100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춘천 K-클라우드 DC파크는 수열을 이용해 PUE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응용 화웨이 디지털파워 DC팀 상무는 “앞으로 DC산업이 꾸준히 발전하려면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필요하며 전문가들이 업계를 떠나지 않아야 한다”라며 “AI센터의 유입, DC 지방분산 등 어떤 트렌드가 닥쳐오든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로 화웨이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