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14.2℃
  • 박무서울 11.1℃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0.5℃
  • 구름조금울산 10.3℃
  • 구름많음광주 13.4℃
  • 구름조금부산 15.7℃
  • 구름많음고창 ℃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9.7℃
  • 맑음금산 8.5℃
  • 구름많음강진군 10.2℃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16.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K-water, 가뭄대응 지역맞춤 물복지 제공

병입수돗물·물차 등 가뭄극복 지원책 마련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박재현)는 4월20일 최근 급격히 줄어든 강수량 등으로 도서·산간지역의 비상급수가 계속되고 있지만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가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3개월간 전국에 내린 강수량은 평년대비 약 72.6% 수준인 107.3mm이며 전국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비의 양도 예년평균대비 78.1% 수준인 105.0mm 수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진도, 완도, 통영 등 일부 도서·산간지역은 비상급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4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돼 주민불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water는 환경부와 함께 시설별 연계운영 등을 통한 체계적 수자원관리는 물론 수원확보 다변화를 위한 지하수원 활용지원사업 및 비상급수지역에 병입수돗물 지원 등 봄철 가뭄으로 인한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지역별 맞춤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욕지도의 경우 나눔지하수사업의 일환인 지하수 공공관정을 활용한 비상수원 확보로 약 1,000여명의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이작도, 안마도, 보길도의 경우 지하수저류지를 통한 추가수원 확보로 가뭄극복을 추진하고 있다. 

국지적 물부족으로 비상급수 중인 전남·경북·경남 5개 지역에 병입수돗물 7만6,732병 지원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으로 국지적 물부족 해갈 시까지 6개 시·군 약 1만여명의 주민들에게 병입수돗물을 포함한 물차·급수선 등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가뭄정보포털을 통해 지역별 가뭄현황 파악을 위한 수원상황, 비상급수 지원시설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속한 가뭄대응을 위한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제공, K-water의 물관리 전문성과 기술력 등을 활용한 기술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정경윤 K-water 부사장은 “봄철 국지적 물부족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부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와 적극적인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국민 모두가 보편적 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