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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퓨얼셀·가스기술公, 직접수소 연료전지 개발 MOU

1MW급 직접수소용 연료전지 실증…RE100 실현 기여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과 한국가스기술공사는 5월17일 ‘직접수소용 연료전지 기술개발 상호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에스퓨얼셀은 직접수소 연료전지 개발 및 실증운전을 담당하며 가스기술공사는 액화수소 및 고압수소에 대한 운영기술개발 및 운영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담당한다. 또한 △연료전지 효율향상 및 내구성 검증기술 △시스템 안정성 확보기술 △고압가스 및 액화수소 운영관련 기술 △수소저장 및 이용에 대한 전주기적 운전기술 등을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에스퓨얼셀과 가스기술공사는 이번 MOU 체결 이전부터 국토부가 주관하는 ‘RE100기반 수소시범단지 인프라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과제를 통해 에스퓨얼셀은 50kW급 연료전지를 개발해 19대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최초 단일사이트에 운영하는 최대 규모로 1MW급 직접수소용 연료전지 실증을 담당한다. 또한 가스기술공사는 액화수소 저장을 통한 장주기 재생에너지 통합저장을 담당한다. 

에스퓨얼셀은 직접수소용 연료전지의 효율과 내구성확보를 위해 국가과제를 통해 2015년부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료전지 개발에 대한 검증의 일환으로 2016년 부생수소를 이용한 울산실증화 과제에서 50kW급 6대를 납품, 운전했으며 총 발전량 510MW의 장기실증운전을 수행했다. 

장기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직접수소용 연료전지시스템의 설계변경을 수행해 보완된 50kW급 직접수소 연료전지를 2018년 태안 서부발전소에 2대 납품해 100kW급 석탄가스와 연계 운전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석탄화가스 연료전지(IGFC)이며 발전효율 50% 이상의 고효율운전을 기록했다.

이번 RE100과제를 통해 납품되는 연료전지시스템은 세 번째로 설계변경을 완료한 모델이다. 그동안의 개발노하우를 적용해 외부로 배출되는 수소가스량을 가스안전공사의 연료전지 안전기준인 AH731 기준보다 90% 이상 절감했으며 기존 시스템보다 전기효율을 더욱 높인 고성능 고효율 직접수소 발전 연료전지다.

에스퓨얼셀의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액화수소를 이용한 직접수소용 연료전지의 상업용 발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소경제 로드맵 및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활성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