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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기술, 콤팩트유니트 표준화·고효율화

한난·KTC 업무협약 계기 관련 시장 확대 기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6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한국형 스마트 열그리드 기반 산업 및 열계량제도, 정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형 열에너지 산업 기술 성능평가, 표준화, 정책,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온수 및 통합배관 등 지역난방산업 고도화와 신기술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열계량 기반 시스템 관련 신제품·기술 성능평가 방안 및 표준화 기반 구축, 에너지시스템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개선 등을 진행 중이다. 이중 통합배관시스템은 난방과 급탕배관을 하나로 통합해 배관시공 절감으로 경제성과 배관수 감소로 건물 내 열배관의 열손실을 경감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역난방시스템의 고도화대비 지역난방 열사용시설기준의 ‘열교환설비’는 KAS 또는 단체표준인증품으로만 규정돼 있으며 표준화 및 고효율화에 대한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열공급 조건부 승인 및 중간검사 등 최종 열공급 승인 전까지 복잡한 절차로 진행되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역난방공사와 KTC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열교환설비, 특히 콤팩트설비유니트의 성능평가 방안과 표준화 기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한기술의 관계자는 “열교환설비 중 콤팩트설비유니트는 열교환기와 주요 부품들을 패키지화해 난방·탕 공급의 성능을 균일화한 제품으로 지역난방 열을 건물 내에서 순환하는 난방·급탕수를 열교환시키는 설비”라며 “열교환기, 자동제어밸브, 펌프, 각종 밸브와 센서 등으로 이뤄져 있는 콤팩트설비유니트는 집단에너지 난방·급탕 핵심설비로 우선적인 표준화 및 고효율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7개 표준모델 콤팩트유니트 출시

장한기술은 최근 콤팩트설비유니트의 복잡한 배관 및 구성품들의 열손실을 최소화하고 자율운전펌프(VSTⓇ)와 효율적 제어를 제공하는 난방·급탕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고효율 제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장한기술의 차세대 콤팩트설비유니트 ‘NHXⓇ’는 40만~100만kcal/hr 열량대에서 10만kcal/hr 단위로 제품을 표준화해 7개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집단에너지시설 시설기준에 준해 배관수의 원활한 순환을 위한 배관압 유지와 용존산소를 제거해주는 팽창기수분리기(FXⓇ), 배관수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여과식 수처리장치(minUSFⓇ) 등을 연결 포트로 제공해 별도의 배관공사없이 안정적인 수배관시스템 유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내압 성능이 우수한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를 사용하는 NHX는 기존의 △고층부 △중층부 △저층부로 조닝(Zoning)해 사용하던 열공급방식을 각 동별로 수직 조닝(Zoning)으로 사용함으로써 기존 용량과 사용내압이 다른 여러 대를 동일용량의 콤팩트설비유니트로 설치해 설계·시공·유지관리가 간소하다. 

장한기술의 관계자는 “표준화 및 고효율화한 콤팩트설비유니트 NHX는 통합배관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8세트가 납품, 설치돼 올 겨울부터 운영되며 4단계 신설 공사 및 부설건물에도 납품 설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