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 댄포스 코리아(대표 김성엽)는 6월1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댄포스 코리아가 입주해 있는 메트로타워 15층에서 ‘커머셜빌딩 트레이닝센터’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픈식은 댄포스가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국내 최초로 오픈하는 트레이닝센터를 소개하고 댄포스의 다양한 제품군과 경영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댄포스는 2017년 5억8,000만유로에서 2021년 7억6,000만유로, 2022년 10억유로로 성장했으며 반도체 전문기업 세미크론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밸브나 냉매분야가 아닌 센싱분야 M&A도 준비 중이다.
특히 지난 1933년 창업주인 매즈 클라우센이 설립해 덴마크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은 댄포스는 한국을 포함 세계 21개국에 100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10조원에 달한다. 2019년 기후그룹(Climate Group)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인 EP100(사업장 내 에너지효율 30% 이상 개선), RE100(사업장 내 에너지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EV100(사업장 내에서 전기차만 운행) 등 3가지 친환경 운동에 모두 가입한 최초의 테크놀로지 기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엽 총괄 대표는 “글로벌 선두분야에 있는 댄포스만의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교육하는 공간을 마련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댄포스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고민과 다양한 ESG 경영 전략 강화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식·경험 공유…계발 환경 구축
댄포스의 모토인 ‘Engineering Tomorrow- 내일을 위한 엔지니어링’은 먼 미래보다는 지금과 가장 가까운 시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댄포스의 자세를 표현하고 있다.
탈탄소화, 에너지효율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해 현장의 운영경험과 댄포스 제품을 일체화해 고객과 댄포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계발환경을 구축하고자 트레이닝센터를 개관했다.
김성엽 대표는 “트레이닝센터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도 적용된 댄포스의 저온냉동설비 솔루션, 센서리스 인버터, 산업용 제상설비 등 에너지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댄포스의 여러 기술력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라며 “한국 내 법인설립 21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동남아지역을 아우르는 교육 및 훈련을 위한 첫걸음으로 봐달라”고 밝혔다.
△Climate Solution △AC-Driver △Power Solution 등 3개 사업부로 구성된 댄포스는 이번 트레이닝센터에 각 사업부의 주력제품인 냉동·냉장설비 및 건물의 냉난방 관련제품, 다양한 전기모터 제품(팬, 펌프 등)을 위한 인버터와 관련기기, 고압펌프를 사용하는 담수화설비 및 고압분무설비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트레이닝센터에 설치한 다양한 데모장비-simulator는 Network 구성을 통해 원격감시 및 제어를 기본으로 각 사업부별로 다양한 현장의 운용조건을 시험하고 운영경험 및 관련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모듈화해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눈에 띈다.
설치돼 있는 주요 장비는 △HVAC & R solution(냉동·냉장 시험설비 및 원격감시·원격운전 시스템) △Spray Industry(고압펌프와 다양한 노즐을 적용해 고압분무를 이용한 건물내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설비(Mist Fire Fighting) △실내 가습, 집진, 방역·방제, 악취제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고압분무 설비 △고압펌프를 이용한 소형 담수화설비 및 초대형 담수화설비를 위한 ERD(Energy Recovery Device _ iSave) 및 관련 기자재 △Sensor-less In Line Pump Simulator 등이다.
트레이닝센터 소개를 맡은 강태걸 매니저는 “Sensor-less In Line Pump Simulator는 유량계 및 압력계를 이용한 유량제어방식에서 인버터에서 펌프에 공급하는 전기특성을 파악해 별도의 센서없이 펌프의 운전상태를 감시하고 유량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원격으로 감시 및 운영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이외에도 댄포스에서 생산, 제공하고 있는 각종 제품 열교환기, 제어벨브, 컴프레서 등을 전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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