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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제 지하수표준 선도 기대

ISO 산하 지하수분과위원회 국제간사국 수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오는 8월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유량측정 기술위원회* 산하 지하수분과위원회 활성화 업무수행을 통해 지하수 국제표준에 앞장서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12월22일 지하수분과위원회의 국제간사국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환경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 국제간사국을 수임한 첫 사례다. 지하수분과위원회 간사로는 김문수 환경과학원 환경연구관이 임명, 의장으로는 함세영 부산대 명예교수가 선출돼 2025년말까지 3년간 임무를 수행한다.

지하수분과위원회(ISO/TC113/SC8)는 1993년 설립돼 현재 1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역할로는 △지하수의 흐름·양 등에 관한 측정장치 및 기술개발 △절차 등 표준화 △지하수 관리 기반기술 국제화 등이 있다.

환경과학원은 환경분야 신규표준(안) 제안과 회원국들과 의사소통을 통해 지하수분야 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분과위원회 국제간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신선경 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우리나라의 국제간사국 수임은 지하수분야의 표준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체계를 강화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들이 환경표준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등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표준화기구 유량측정 기술위원회(ISO/TC113): 1964년 설립돼 수자원의 조사 및 관측 기술에 관련한 국제표준화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