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 15일 공고한 공공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공분양주택 4,800호 공급에 6만4,000여명이 접수해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2021년 7월부터 7회에 걸쳐 총 4만호를 공급했으며 사전청약 홈페이지(사전청약.kr) 누적방문자가 3,350만명을 상회하는 등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접수결과 △남양주왕숙 8.1대 1 △남양주왕숙2 42.2대 1 △고양창릉 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기 신도시 모두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남양주왕숙2 84㎡형에서 167.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화성태안3은 총 632호 공급에 2,235명이 접수(3.5대 1), 전국구 청약 단지로 공급된 평택고덕은 총 910호 공급에 4,570명이 접수(5.0대 1) 했다.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고양창릉 지구는 교통, 주거·생활여건 등 인프라가 우수한 3기 신도시이고,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평형대도 59㎡, 74㎡, 84㎡로 골고루 공급돼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평택고덕지구는 지역별 분석결과 경기 75.3%, 전국 24.7%였으며 화성태안3 지구는 수요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 점과 2025년 상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 접수결과는 △20대 11.3% △30대 43.4% △40대 25.5% △50대 13.5% △60대 이상 6.3%로 30대 및 40대의 청약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공공 사전청약 당첨자 발표는 청약통장 적격여부 확인 등을 거쳐 오는 8월18일에 우선 발표하고 이후 소득·무주택 등 자격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감된 이번 7월 공공 사전청약으로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조금이나마 앞당겨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우수 입지 내 양질의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