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오후 3시33분경 SK C&C 판교데이터센터(DataCenter)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 네이버 등 입주기업의 서비스 장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과 SK C&C 등에 따르면 판교데이터센터 전기실에서 화재발생 후 2시간여만인 5시46분 초진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과학수사대 및 소방광역화재조사단이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화재로 인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카카오는 화재진화 및 전원공급 후 2시간 이내 정상화를 예상했지만 다음날인 16일 오전이 돼서야 서비스를 재개시킬 수 있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상세페이지 접속이나 구매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장애를 겪었다.
이번 화재에 따른 피해액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 C&C 판교데이터센터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SK계열사뿐만 아닌 카카오, 네이버 등이 입주해있으며 상당시간 서비스장애를 발생시킨 것에 대한 피해규모, 배상책임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