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가정에서의 보일러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보일러사용 중 일산화탄소(CO) 중독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용빈도가 적었던 가스보일러가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겨울철 가스보일러의 안전한 사용법을 숙지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린나이는 10월28일 가스보일러 사용 전 점검 및 사용법을 공유했다.
가스보일러 CO 중독사고는 대부분 배기통 이탈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배기통 이탈을 점검하는 방법은 설치돼있는 보일러 연통이 잘 마감돼있는지, 유격이 발생으로 인한 이탈여부 등을 눈으로 확인하면 된다.
또한 실외로 나가 보일러 배기통의 찌그러짐도 확인해야 한다. 배기통이 찌그러지거나 막히면 과열, 배기불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집 주변 새들이 많은 경우 배기통 안에 새둥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일러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물건과 휘발유, 스프레이, 시너, 라이터 등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물건을 절대 보관하지 않아야 하며 보일러가 설치된 공간의 적절한 환기도 중요하다.
지난 2018년 강릉 펜션 CO 중독 사망사고 이후 CO 누출로 인한 사고를 방치하기 위해 2020년 8월5일부터 신규·교체 설치되는 가정용 가스보일러에 CO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됐다. 의무화 시행일 이전 가정용보일러는 설치의무가 없지만 보다 안전한 가스보일러 사용을 위해서는 CO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린나이 콜센터를 통해 문의·구입·설치가 가능하다.
최근 뉴스를 통해 가스보일러 CO 중독사고가 보도된 후 린나이 콜센터를 통한 CO경보기 구입문의가 평시의 10배 이상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린나이는 1996년 업계 최초로 콜센터를 구축한 이래 고객에게 신속하고 원할한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오고 있다. 매해 겨울철마다 24시간 가스보일러 ‘동절기 특별서비스’를 운영해 긴급고객을 돕고 있다.
올해도 11월1일부터 24시간 특별서비스를 시행했으며 내년 2월28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가진단을 통해 고객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린나이 챗봇’시스템도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린나이의 관계자는 “가스보일러는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주의를 기울인다면 더욱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며 “보일러 자가점검을 실천하고 이상이 의심되면 린나이 서비스를 통해 빠른 점검과 조치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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