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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公 영·섬유역본부, 가뭄극복 총력 대응

영·섬유역 가뭄 비상대책 회의… 가뭄대책 점검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는 1월17일 영·섬유역본부 상황실에서 ‘영·섬유역 가뭄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댐별 가뭄상황을 점검·공유하고 향후 댐 운영계획 및 용수공급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2년 1년간 영·섬유역 평균 강수량은 예년의 약 68% 수준으로,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인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수자원공사에서 운영·관리 중인 주암댐 및 수어댐, 평림댐, 섬진강댐 등 4개 댐은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심각’ 단계로 관리 중이다. 

지난 1월12~13일 강우의 영향으로 댐 저수율은 소폭 상승해 ‘저수위’ 도달 예상시기를 지연시켰으나 댐 저수량이 정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강우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는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댐별 실정에 맞는 대책을 지속 시행 중에 있다. 

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의 주요 대책으로는 △공급량 관리 △수원간 연계운영 △수요절감 △도서지역 지원 등이 있으며 하천유지용수 100% 및 농업용수 51%, 생공용수 일부 감량 등 선제적 공급량 관리를 통해 댐용수를 우선 비축하고 있다.

또한 수원간 연계운영을 추진해 차질없는 용수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암댐에서 목포시로 공급 중인 물량 일부를 장흥댐과 연계해 대체 공급하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평림댐과 수양제를 연계해 대체공급 중에 있다.

생공용수 수요량의 20% 절감을 위해 감량 실적에 따라 수도요금을 지원하는 ‘자율절수 수요조정제도’를 운영 중이며 용수사용량이 많은 여수·광양산단을 대상으로 공장정비 시기 조정 및 수요절약 캠페인 등도 추진하며 공업용수 절감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이 밖에도 가뭄이 심각한 완도군 5개 지역에는 공사에서 생산한 병입 수돗물을 현재까지 62만병을 지원했으며 한 주당 지원물량을 6만3,000병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보길도에는 지하저류지(1,100㎥/일) 설치를 지원, 운영하며 도서지역 가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백인노 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장은 “수자원공사는 앞으로도 환경부・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민 생활과 산업에 필수적인 용수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가뭄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