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에게 편리한 삶을 제공하고 도시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우수기술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실증한 후 검증된 서비스는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세종, 부산) 전체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중소·새싹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 또는 서비스를 발굴해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세종·부산)에서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혁신 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공모사업을 2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도시에 적용될 수 있는 스마트인프라, 교통.물류, 헬스.교육, 에너지.환경, 안전.생활 등 5개 분야에서5개 내외 혁신기술 또는 서비스를 발굴해 실증까지 연계하는 것으로 과제별 최대 3억원, 총 13억5,000만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분야 중 2건은 △대기전력 제로화 및 자가 안전관리용 스마트 분전반 시스템 기반 국민 DR 솔루션 △사물 AR앱을 이용한 메타빌리지 구축 등으로 공모분야가 지정돼 있어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기업선정 후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서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혁신기술을 보유(지식재산권 확보 필수)한 국내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중소·새싹기업을 우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 따라 대기업은 컨소시엄 형태(지분 30% 이내)로만 참여가 가능토록 제한된다.
접수기간은 2월20일부터 3월2일이며 응모한 기업들에 대해 평가위원회(위원 8명 내외)를 통한 서면평가(사업계획서) 및 발표평가(질의응답 포함)를 거쳐 3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11월까지 혁신기술 또는 서비스에 대한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2월1일부터 주관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www.kaia.re.kr)과 스마트시티 종합포털(smartcity.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효철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팀 팀장은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우수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가 다양한 신기술, 신산업이 창출되고 진화해 나가는 혁신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