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2월1일 한솔PNS(대표 김형준)와 ‘스마트팩토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강서구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 서상훈 본부장과 김형준 한솔PNS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한솔PNS의 IT역량과 슈나이더 일렉트릭 OT영역의 강점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분야에서 상호 이익과 발전을 위해 운영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관리를 위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한다는 공동 목표를 세웠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한솔PNS는 △제조실행시스템(MES)의 상호 솔루션 협력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연계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프로젝트 진행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관리솔루션(EMS)은 센서, 무인미터기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데이터 가시화 및 리포트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화재감시 솔루션까지도 갖추고 있어 고도화를 요하는 고객에게 추가분석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솔PNS는 이번 협약으로 아비바(AVEVA)와 프로레이트(ProLeiT)의 제조실행시스템(MES)을 도입해 상호솔루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해 솔루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규 세그먼트업체에 맞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협업한다. 단기적으로는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원격 모니터링 HMI 솔루션 등 IoT를 기반으로 고도화에 힘쓰면서 장기적으로 협동로봇, 직교좌표로봇, 델타로봇, 순환물류(Multi Carrier12) 등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보틱스 비즈니스 연계를 검토한다.
한솔PNS는 지속가능성부문에서 컨설팅과 수행능력을 갖추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연계를 검토해 추후 PPA 구매계약, 에너지관리리포트서비스 등의 솔루션을 한솔그룹사에 1차로 제안, 이후 대외사업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상훈 슈나이더 일렉트릭 자동화사업부 본부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에 한솔PNS가 가진 고객 커버리지, 경험 등과 같은 장점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한솔PNS의 스마트팩토리 운영에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준 한솔PNS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OT 및 IT부문 융합이 가능하며 각 분야에 대한 이해가 깊은 회사로 폭 넓은 비즈니스 이해를 통해 한솔PNS의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지속가능한 역할을 해내기 위해서는 RE100 달성과 같은 중요한 이슈도 고려해야하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부문에서도 전략과 실행 능력을 갖추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솔PNS는 2021년 자사 스마트팩토리 전문회사 한솔포에버를 인수한 후 MES, EMS,예지보전서비스, 머신러닝서비스 등 전문성을 보유하면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계열사 외에도 산업별로 특화된 고객에게 IT솔루션과 구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