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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전원 확대·수요자원시장 증대

탄녹委,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 심의・의결




정부는 탄소중립・녹색성장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분산형 전원 발전 비중을 2022년 13.2%에서 2027년 18.6%로 확대하는 등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시스템에 구축에 나선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월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로 2023년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ICT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통신・제어 등 양방향 운영을 통해 전력수요와 공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2023~2027)을 마련했으며 국내 전력수급 및 시장에 적합한 태양광, 연료전지 등 분산에너지를 통합해 전력시장에 입찰하는 ICT 기반 가상발전소인 ‘한국형 통합발전소’ 도입 등으로 전력공급 유연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참여 확대를 통해 수요자원시장을 증대해 나가기로 했다. 소비자참여 수요자원인 국민DR(Demand Response)시장 참여고객은 2022년 1만1,000명에서 2027년 2만명으로, 플러스DR시장 규모도 2022년 175MW에서 2027년 1,000MW로 확대한다.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2023~2027)은 ‘지능형전력망법‘에 근거한 5년 단위 계획으로 2012년 7월 1차, 2018년 7월 2차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3번째로 만드는 중장기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 세계시장은 연 18.2% 수준으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며 미국 등 주요국은 분산 자원의 시장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공급 변동성이 증가하고 전기화, 데이터센터 증가 등에 따라 전력수요도 지속 증가 중이다.

그러나 동해안-신가평 HVDC(High Volatage Direct Curremt: 초고압 직류 송전선로) 건설 지연 등 발전소·송배전망 투자가 정체되고 있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공급 유연화와 소비의 스마트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에서는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 스마트한 전력소비 체계 구축을 통한 전력계통 안정성 강화 및 송·배전망 투자 최적화를 위해 △분산에너지 공급 안정성 강화 △스마트한 전력소비 체계 구축 △전력계통 운영시스템 고도화 △마이크로그리드 활성화 기반 마련 △지능형전력망산업 경쟁력 강화 등 5대 추진전략과 11대 정책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먼저 전력 공급 유연성을 강화한다. 제주지역 플러스DR 및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해 섹터커플링(재생에너지 잉여전력부문간 연계) 기술을 실증하고 전기차의 에너지저장장치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등 유연성 자원을 확보한다.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발전량 입찰제도 도입과 통합발전소제도 마련으로 재생에너지 제어자원화를 통해 변동성을 완화한다.
 
또한 스마트한 전력소비 체계를 구축한다.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해소를 위해 플러스DR시장 운영을 확대하고 에너지절약사업을 연계해 국민DR을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계량 인프라인 스마트전력량계(AMI)*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소비자의 전력시장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
 
 *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 양방향 통신을 이용해 전력사용량・요금 등의 정보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동해 자발적 절약을 유도하는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
 
전력망을 디지털화해 관리 역량도 강화한다. 분산에너지 계통수용성 제고를 위한 핵심기술인 그리드포밍(관성 부여 기술)과 직류 혼용 배전망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차세대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디지털 변전소 등 재생에너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며 복잡해지는 배전망관리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공급 안정성 향상을 위해 마이크로그리드를 활성화한다. 산업단지, 마을·섬 등 유형별로 맞춤형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을 확산하고 향후 주유소 기반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군부대, 소방서 등 국민 안전 직결 시설, 대형 발전소와 연계한 데이터센터 등으로 마이크로그리드를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 Microgrid: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 융합 등을 통해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하는 시스템.
 
지능형전력망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지능형전력망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인력양성, 해외진출 지원 등 지속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관계자는 “향후 5년간 지능형전력망분야에 약 3조7,000억원을 투자해 전력공급 변동성을 완화하고 전력 소비패턴을 유연화하고 전력계통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매년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5대 전략과 11개 과제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