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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公, 국민DR 확대 발판 마련

스마트드리드協·해줌·전기차인프라기술과 MOU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가 전기차충전소 활용 신개념 국민DR사업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3월9일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활용한 국민DR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소재 본사 회의실에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해줌,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등과 함께 ‘전기차 충전소 활용 국민DR 활성화’ 공동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DR(Demand Response)이란 전력수요가 많을 때 전력거래소 요청에 따라 전기사용자가 전력감축에 직접 참여해 금전적 보상을 받는 것을 말한다. 기존 국민DR은 개별 입주세대가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활용해 시민에게 양질의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 전기차 DR충전기술을 적용해 전력피크 저감에 시민이 동참하고 아낀 전기를 통해 얻는 수익을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충전기 이용자들이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공유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형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를 활용해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가지 역할에서 나아가 국가 전력피크를 줄이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서울에너지공사는 앞으로 스마트그리드협회, 해줌, 전기차인프라기술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전기차 충전소 자원을 활용해 국민DR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