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가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본부와 함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참전유공자 가정을 대상으로 친환경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무상 기부했다.
6월9일 가스안전공사 인천본부 주최로 진행된 호국 보훈의 달 행사에서 인천보훈지청 및 열관리시공협회 인천광역시회와 연계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참전유공자 가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가스안전공사 인천본부는 지난 4월 관내 거주 참전용사 가정에게 나라를 지킨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가스보일러 무상설치 후원사업은 인천에서 시작해 현재도 인천에 본사가 위치해 있는 가스보일러 대표기업 린나이도 함께했다. 1974년 1월 22일 설립된 린나이는 인천시 서구 가좌동 수출5공단에서 시작해 현재는 인천 서구 및 부평구에 본사와 1·2·3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親) 인천기업’이다.
린나이의 인천사랑은 예전부터 꾸준하게 이어져 왔다. 인천시 사회복지관협회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는 한편, 지난 5월에도 사회복지관협회와 가스레인지 기부전달식을 진행해 추가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또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천 연수구 소재 아파트의 피해복구작업이 난항을 겪자 임시거처와 피해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스레인지 및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인천 시민들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가스보일러 후원사업은 가스안전공사 인천본부와 린나이가 뜻을 모아 가스보일러를 무상 기부하고 열관리시공협회 인천광역시회는 해당 보일러를 참전용사 등 참전유공자 가정에 무상으로 설치키로 했다.
윤영기 가스안전공사 인천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을 마다하지 않은 참전유공자분들 덕분에 현재 우리가 이처럼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라며 “참전유공자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언제까지나 잊지 않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유공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계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뜻깊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린나이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린나이의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한 몸을 바치신 분들의 삶이 어려워서는 안되는데 그 분들에 대한 처우가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이 느껴질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라며 “당장 참전유공자분들 전부를 도와 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을지 모르지만 린나이가 위치해 있는 인천지역 거주 유공자 및 유공자 가정들을 시작으로 꾸준히 감사의 마음과 함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린나이는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의 의미처럼 따듯한 마음이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으로, 그리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