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대표집행임원 권창완·김완호)은 6월21일 서울 구로구 대림동에 위치한 본사 강당에서 데이터센터(DC)산업 현황 논의 및 정보교류를 위한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현안 Kick up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Kati 충주 데이터센터 소개 및 협업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포스코DX, GSITM, 디지털엣지, 차이나모바일인터내셔널, LG CNS, 간삼건축, LG U+, 엔젠트, 우진기전,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국내외 데이터센터 주요 핵심 냉난방공조 및 지원설비기업 등과 삼성증권, KB증권, 흥국증권, 코람코자산운용 등의 국내 주요 금융사, 시행사인 파워링크, 기술연구지원 연계를 담당하고 있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대표 인사들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태하 콤텍시스템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Kati 충주 데이터센터 사업건은 정부의 지방분산 전략에 따른 사업 일환으로써 참여사들 입장에서 이뤄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장 크기를 키우고 데이터센터 설립 초반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많은 차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 크기를 키움으로써 결과물을 즐겁게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섭 충주 데이터센터 산업단장은 Kati 충주 데이터센터 소개 및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Kati 충주 데이터센터는 수도권 및 전국 Dual‧DR‧BackUp 센터로 최적지다. 수도권에서 100km 이상 거리에 위치해 자연재난으로부터 격리되며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다. 전국을 100Gbps 이상으로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이 예정돼 있다. 1m/s 이내 네트워크 성능 제공이 목표다.
또한 전국 통신 거점을 하나의 데이터센터로 연결해 전용회선 비용을 절감한다. 수도권 대용량 전력공급 한계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의한 중부권 지방 데이터센터 확충지로 적격이라는 평가다.
충주는 LG CNS 및 포스코ICT와 협력해 수도권 IDC와 연계가 가능하며 ‘Kati 충주 IDC’와 ‘포스코ICT 서충주CDC’를 연동해 CSP 지역 구성이 가능하다.
AI‧빅데이터 등 고성능 서버 사용 고객을 위한 최상의 데이터센터다. 이에 따라 △랙당 10kW 이상 고밀도‧고집적 상면 △수도권대비 저렴한 상면 △총 80MW 수전 확보 △지자체와 협력해 레퍼런스 및 스케일업 기회 △AI 스타트업을 위한 교육, GPU 서버를 경험하는 등 다양한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
154kV로 수전용량 40MW로 구성돼 있으며 클라우드‧CSP 등 다양한 고객사 입주가 가능한 유연한 건축 구성이 용이하다. 데이터 홀의 전기‧기계‧통신시스템 등은 이중화로 공급되며 UPS‧배터리실은 각층별 배치를 통한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
2023년 5월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하는 한편 2025년 11월 정상 서비스 운영을 계획 중이다. 최신 데이터센터 트렌드 및 미래 확장성을 반영한 Tier III 이상급 글로벌 기준 기반 센터 스펙을 확보했다.
Tier-III 레벨 이상 안정적 전력계통으로 구성해 전력 가용성 99.98%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다. 수전 및 UPS 구성은 △총 40MW 수전 및 변전소 2회선 수전(154kV) △IT load 24MW △메인 변압기 백업 구성 △비상발전기 N+1 구성 △UPS 이중화 구성 △고압 디젤발전기(6.6kV) △리튬배터리(10분 백업) 등의 스펙을 자랑한다. 전력설비 특장점은 Catcher UPS 구성(STS 결합) 3개 층 서버룸당 Catcher UPS 1개 시스템을 구성한다. 또한 서버랙 전원 이중화 구성으로 서로 다른 UPS‧STS를 통해 서버랙 이중화 전원 구성이 가능하다.
PUE, WUE 효율을 고려한 프리쿨링 냉동기로 공조시스템을 구성해 최적의 전산실 온습도 유지가 가능하다. 공조 구성 시 상면공간에 직접 외기도입을 하지 않으며 내부 순환만 하는 심플 타입인 FWU와 냉각탑없이 냉열원에서 프리쿨링을 하는 방식이다.
공랭식 프리쿨링 냉동기는 항온항습기 필요온도 냉수를 만드는 장치로 동절기에는 압축기를 가동하지 않고 옥상에서 외기를 이용해 냉수를 생산한다. 간절기에는 외기 및 압축기를 부분 이용해 냉수를 생산한다. 이에 따라 냉각탑 보급수조 및 보급 펌프가 불필요하다. FWU는 전산실 최적 온‧습도를 제어하는 냉방장치로 FAN, 냉수코일, 프리필터 등으로 이뤄진다.
냉수배관은 냉동기 냉수를 항온항습기까지 연결하며 전산실 좌우측으로 물을 공급하도록 구성됐다. 순환펌프는 냉수배관 내 냉수를 순환시키는 원동력으로 N+1 이상 상호 백업이 가능하다.
Kati 충주 데이터센터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종합상황실에서 통합적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업무영역 중심 LAN별 분리 및 보안성을 강화하고 MMR 구성을 통해 망중립성 확보 및 다양한 서비스모델 제공이 가능하다. LAN Architecture는 업무영역을 기준으로 ‘메인망‧CCTV망‧출입통제망‧설비망‧OA망’ 등으로 분리망별 방화벽을 구축해 비인가 접근을 차단한다.
MMR Architecture는 △회선 중립성 확보 △유연성 고려 △다양한 서비스 모델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여러 개 회선 사업자망과 고객사 상면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MMR을 구성한다. 입주사가 요구하는 Carrier망 구성 요건을 만족해 중복 투자 방지 및 다양한 Carrier망을 수용한다. 입주사간 Cross Connection, 다양한 회선간 연동 구성 실현 IX 서비스 인프라 기반 확보, 네트워크 보안성 향상 등을 이뤄낼 수 있다.
보안구역을 총 5단계로 구분하고 국내‧외 법‧규정‧표준준수, 보안운영 효율성 및 안전성 등을 고려해 보안통제 계획을 수립한다.
설계구성 내용도 총 5단계로 구성된다. 이는 △외곽 경계선을 넘어오는 차량과 인원관리 통제 △비인가 차량차단, 침입감지, 감시카메라, 경계초소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침입탐지 △IT센터 입‧출입 인원 관리(동선분리) 및 통제 △반입 휴대기기 보안 통제(사진촬영, USB 봉인) △인가 인원만 층간 이동 가능토록 엘리베이터, 비상계단, 이동경로 접근 권한 관리 및 통제 △Anti-Tail Gating 적용으로 이중 출입통제차단 이동경로 접근 권한관리 및 통제 △모든 전산기계실 출입자는 안면 인증방식으로 출입 통제(비접촉식 생체인식 장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곽인섭 사업단장은 “Kati 충주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발전기‧업무동 및 데이터센터 건물 이원화 △프리쿨링 및 FWU 공조방식을 통한 에너지절감 △UT용 항온기 실외기 테라스 배치를 통한 에너지효율화 △자동화시스템기반 Micro 운영 등을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욱 아이디씨 글로벌 대표는 참여사 대표 인사말을 통해 “아이티센그룹 등을 비롯해 충주 Kati 데이터센터 초창기 참여기업들이 각자 역할을 잘 수행해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여기 모이신 참여사들 역시 힘을 모아야만 앞으로 진행되는 후기 프로젝트가 올바른 길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충주 데이터센터 관련 감사도 받았지만 증권사, 산업은행 등 2020년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해온 파트너사들 노력으로 충주 데이터센터 관련 결실을 맺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