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1월23일 지난해 하반기 신축건물을 대상으로 출시한 천장형 공기지능(AI) 환기청정기로 아파트 공동주택(아파트)과 다양한 유형의 신축건물시장에서 연달아 대규모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케이웨더가 수주한 사업은 포스코 E&C 연간단가 계약, 우미, 라송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진행하는 전국 신축 아파트 총 1만2,000세대와 △학교 △물류센터 △병영시설 △요양원 등 신축건물 총 1,000여대 규모에 달한다.
케이웨더는 전국 실내‧외 3만여곳에 공기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공기 빅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의 가장 정확한 공기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공기를 데이터 기반으로 보이게 관리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공기 빅테이터플랫폼을 통해 공기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기상태가 나쁠 경우에 가장 효과적으로 공기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환기청정기를 함께 제공하는 AI환기청정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공간을 청정하게 관리해 주고 있다.
케이웨더는 2022년부터 이미 지어진 기축건물에 활용가능한 플랫폼 기반 스탠드형 환기청정기를 출시해 학교, 강당, 경로당, 도서관, 공연장 등 다양한 장소의 기축 시설을 청정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기축건물뿐만 아니라 신축건물에도 AI환기청정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천장형 AI환기청정기를 출시해 AI환기청정솔루션 적용분야를 신축건물시장까지 확대했다.
최근 건설사들이 앞다퉈 공기개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축 아파트의 프리미엄 옵션 경쟁이 치열해져 차별성 확보를 위해 주거환경 공기개선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가 제공하는 AI환기청정기는 공기 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위치의 정확한 실외 공기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된 운영 알고리즘 적용이 가능해 실내공기질을 최적 상태로 관리하면서 약 40%의 에너지절감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한편 국내 최초 민간 기상기업인 케이웨더는 2월13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거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케이웨더는 지난 2022년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웨더의 2023년 예상 매출액은 약 143억원으로 2022년 매출 171억원 중 경기도 교육청 매출 약 68억원을 제외할 경우 2022년 실적인 103억원에서 2023년 예상 매출액 143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38.8%의 성장세를 보였다. 2022년 매출액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대규모 수주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끼쳤으나 지난해 정부예산 집행이 지연되면서 당초 기대한 교육청 등 공공부분의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지난해 매출처가 교육청 등의 공공부문에서 건설사 등의 민간부문으로 확대됐다. 건설사의 신축용 제품매출은 계약과 동시에 매출로 반영되는 기축용 공공시장과 달리 신축 공사 진행률이 일정 수준 선행된 후 매출로 반영되기 때문에 매출반영 시기가 늦어졌다. 또한 기축건물 이외에 이번에 다수의 건설사에서 수주한 신축건물에 들어가는 계약은 제품의 매출 수요가 공공시장이 아니라 민간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난해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은 아파트 등 신축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 새롭게 출시돼 창사 이래 최초로 20억원 이상의 TV광고 등 대규모 광고비를 일시적으로 집행했기 때문이다. 광고 이후 케이웨더는 다수의 건설사와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매출에 반영되지 않은 계약분인 수주잔고가 161억원 이상 존재하고 수주된 계약분이 올해 매출로 반영될 것이며 케이웨더의 플랫폼 기반 AI환기청정기는 타사 환기설비보다 우월성을 가지고 있어 고객이 공공부분에서 민간부문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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