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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멕시코 DC ‘인프라 리전’ 론칭

향후 15년간 50억달러 투자 계획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2025년 초 멕시코에서 AWS 인프라 리전(Region)을 론칭한다. 첨단 보안 클라우드 기술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멕시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AWS의 최신 투자 사례다. 남미 장기약정에 따라 AWS는 15년에 걸쳐 멕시코에 50억달러(약 850억 멕시코 페소)를 투자할 계획이다. 

새로운 AWS 멕시코(중부) 리전(AWS Mexico(Central) Region)은 개발자, 스타트업, 기업가 및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교육 및 비영리조직에게 멕시코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최종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AWS 글로벌 인프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라켈 부엔로스트로(Raquel Buenrostro) 멕시코 경제부장관은 “클라우드서비스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부분이며 멕시코를 디지털과 경제적인 면에서 혁신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AWS의 멕시코 투자 및 확장은 최근 니어쇼어링(nearshoring) 추세에 적합하며 조건이 멕시코 경제 여러부문에 걸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멕시코의 학생, 소상공인, 중소기업, 디지털기업가를 대규모로 교육하는 AWS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프라사드 칼리아나라만(Prasad Kalyanaraman) AWS 인프라서비스담당(부사장)은 “AWS는 멕시코 전역의 거의 모든 산업에 걸쳐 수천 명의 고객이 혁신하고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라며 “멕시코에 대한 투자는 고객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AWS의 오랜 노력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멕시코 고객들이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 선호도를 충족하고 지연시간이 짧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멕시코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AWS 리전은 론칭 시 3개의 가용영역(Availability Zone)으로 구성되며 전 세계적으로 33개의 AWS 지리적 리전에 걸친 기존 105개의 가용영역에 추가된다. 이번 발표와 함께 AWS는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태국 및 AWS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AWS European Sovereign Cloud)에서 15개의 추가 가용성 영역과 5개의 AWS 리전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다.

AWS 리전은 인프라를 별도의 구분되는 지리적 위치에 배치하는 가용영역으로 구성된다. 가용영역은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할 만큼 서로 간 충분히 거리를 두되 다중 가용영역을 사용하는 고가용성 애플리케이션에 낮은 지연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가깝게 위치한다.

각 가용 영역은 독립적인 전원, 냉각 및 물리적 보안을 갖추며, 초저지연 시간의 중복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다. 고가용성에 중점을 두는 AWS 고객은 여러 가용 영역에 걸쳐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도록 설계하여 훨씬 더 큰 내결함성을 달성할 수 있다.

AWS 멕시코 리전은 데이터 레지던시 선호도 또는 요구 사항이 있는 고객이 멕시코에 콘텐츠를 안전하게 저장하며 지연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남미 전역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스타트업부터 기업, 정부 기관 및 비영리 단체에 이르는 고객들은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고급 기술을 사용해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AWS는 분석, 인공지능,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사물인터넷(IoT), 기계 학습, 모바일 서비스, 스토리지 및 기타 클라우드 기술을 포함한 가장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AWS는 디지털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현지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고 개발해 멕시코의 새로운 AWS 리전을 운영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에밀리아노 칼데론(Emiliano Calderón) 멕시코 국가디지털전략 책임자는 “아마존은 멕시코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으며 이번 투자는 멕시코 정부와 구축해 온 긴밀한 협력의 산물”이라며 “멕시코 행정부는 디지털 및 금융 포용성을 위한 기초 도구로서 모든 기술기업을 위한 개방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그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들이 기술과 혁신에 더 가까워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 디지털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AWS 인프라 리전 오픈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마우리시오 쿠리(Mauricio Kuri) 멕시코 케레타로주(Queretaro) 주지사는 “케레타로주에서 AWS 인프라 확장은 첨단기술과 혁신에 대한 우리 주의 헌신과 기술 기업이 번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증거”라며 “이번 투자는 멕시코의 디지털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우리의 역할을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AWS와 함께 케레타로와 멕시코 전국에서 일자리를 늘리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며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WS 멕시코리전 주요 이용기업은
멕시코는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AWS를 사용하는 수백만의 활성고객 그룹에 속한다. AWS를 사용하는 멕시코기업으로는 아에로멕시코(Aeroméxico), 방코 산탄데르 멕시코(Banco Santander Mexico), BBVA, 시네폴리스(Cinépolis), 카박(Kavak), 팰리스 리조트(Palace Resorts), 벡터 카사 데 볼사(Vector Casa de Bolsa) 등이 있다.

멕시코 공공부문 이용자는 AWS를 사용해 비용을 절감하며 현지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초아칸주 정부, 나시오날 몬테 데 피에다드(Nacional Monte de Piedad), 테크 데 몬테레이(Tec de Monterrey) 등이 있다. 쿠에스키(Kueski), 랍피(Rappi), 스카이얼럿(SkyAlert)을 비롯한 스타트업과 소기업은 전국, 전 세계로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 AWS에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

아에로멕시코는 2024년 1월 190만여 명의 승객을 수송한 멕시코를 대표하는 국적항공사(flagship airline)이자 남미 항공업계의 리더이다. 방코 산탄데르 멕시코는 소매 및 상업은행, 기타 금융 서비스에 주력하는 멕시코의 주요 금융 그룹 중 하나로 205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네폴리스는 스크린 수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영화관 체인으로 6,700개 이상의 스크린 전체를 운영 중이다. 이 영화관 체인은 19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남미 최대의 영화관 체인이다. 벡터 카사 데 볼사는 멕시코에서 가장 큰 독립 증권 브로커-딜러로 10개국에 진출해 있다. 개인 투자자, 기업, 기관 펀드, 정부 및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설계된 전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 서비스 브로커 딜러이자 자산 관리사이다.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는 AWS 기술, 프로그램, 전문 지식 및 도구를 활용해 고객을 위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글로벌 커뮤니티이다. 파트너와 AWS는 함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고 거래를 수주하는 한편 더 큰 고객가치를 제공한다. 멕시코의 AWS 파트너로는 에스칼라 24x7(Escala 24x7), 닉스 테크놀로지스(Nyx Technologies), XalDigital이 있다. XalDigital은 기업의 디지털혁신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기술솔루션을 개발하는 AWS 파트너이다. 

AWS, 멕시코에 꾸준히 투자
2020년부터 AWS는 멕시코에 7개의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 엣지 위치를 론칭해 왔다.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는 높은 보안의 프로그래밍 가능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로 짧은 지연시간과 빠른 전송 속도로 전 세계 사용자에게 데이터,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API를 신속하게 전송한다.

2020년 AWS는 멕시코에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도 출시했다. AWS 아웃포스트는 진정으로 일관된 하이브리드 경험을 위해 거의 모든 온프레미스 또는 엣지 위치에 AWS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솔루션 제품군이다. AWS는 2023년 케레타로에 AWS 로컬 존(AWS Local Zones)을 론칭하면서 멕시코에서 인프라 입지를 다시 확장했다.

AWS 로컬 존은 AWS 인프라 배포 유형의 하나로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및 기타 엄선된 서비스를 대규모 인구, 산업 및 IT 센터와 가까운 곳에 배치하여 고객이 최종사용자에게 한 자릿수 밀리초 지연시간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2023년에 AWS는 케레타로에 AWS 다이렉트 커넥트(AWS Direct Connect) 위치도 설치해 고객들이 AWS와 데이터센터, 사무실 또는 코로케이션 환경 간 프라이빗 연결을 구축할 수 있게 했다.

멕시코 전역의 클라우드 채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AWS는 AWS re/Start, AWS 아카데미, AWS 에듀케이트(AWS Educate), AWS 스킬 빌더(AWS Skill Builder)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멕시코의 학생, 현지 개발자 및 기술 전문가, 비기술 전문가, 차세대 IT 리더의 기술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과 학습 센터는 모든 배경과 경험을 가진 학습자가 클라우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준비를 하도록 돕는다.

대학 과정부터 풀타임 교육 프로그램, 대화형 게임 기반 학습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AWS 교육 및 인증(AWS Training and Certification)은 개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남미에 대한 장기적 노력의 하나로 2017년부터 AWS는 멕시코의 40만 명을 포함해 남미 전역에서 200만여 명에게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했다.

아마존, 2040년 탄소넷제로 추진
아마존은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파리협정보다 10년 앞당긴 2040년까지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넷제로에 도달한다는 목표다. 아마존은 기후서약(Climate Pledge)을 공동설립하고 2019년에 최초 서명자로 참여했다. 기후서약 약속의 하나로 아마존은 원래 목표인 2030년보다 5년 앞선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전력을 공급토록 추진 중이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w Energy Finance)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재생에너지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존은 현재 27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AWS는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목표를 통해 2030년까지 직접 운영에 사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물을 지역사회에 반환할 것을 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