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기산업협회(회장 김학겸)가 지난 2월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호텔리베라서울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환기설비 설치확대를 위한 제도‧표준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환기설비 보급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으며 ‘환기는 예방의학, 환기는 실내공기질관리’를 슬로건으로 올해 ‘스마트 환기시스템 인증제도(가칭)’ 제정, 소형 다중이용시설 환기설비 의무화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32개 회원사 중 재석 19사, 위임 10개사 등 총 29개사가 참석해 △2023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2024년 사업계획 및 결산(안) △정관개정 △부회장선임 등 안건을 가결했다.
김학겸 환기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환기산업협회는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에서 승인한 비영리단체로 2020년 설립돼 5년차를 맞이한 단체로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기산업 전문단체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협회는 범세계적 이슈이며 국가 새로운 패러다임 목표인 RE100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노력과 함께 AI, ICT, IoT 등 정보통신기술과 기계설비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환기시스템 연구개발을 완성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우리의 노력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수출을 바탕으로 환기산업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실내환기 과정에서 열회수를 통해 에너지손실을 막으면서도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환기시스템이 보급확산된다면 녹색건축물 실현과 건물부문 탄소중립에 성큼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기산업협회는 이날 부회장 6인을 두도록 한 정관을 개정해 부회장의 경우 7인 이내를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신규 부회장으로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 △배정현 LG전자 SAC사업담당(상무) 등이 선임됐으며 기존 임원 전원의 연임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회장은 김학겸 포원솔루션 대표, 부회장은 신규선임을 포함해 △김정환 힘펠 대표 △이경순 은성화학 대표 △김충렬 경동나비엔 상무 △신대건 대한피엔씨 대표 △조성민 하츠 상무 등 7개사로 증가했다.
환기산업협회는 2023년 사업으로 △정부 및 기관의 정책‧제도‧행정 대응 △기술‧시장동향 파악 및 조사 △표준‧기준‧정책 개선 참여 △언론대응 및 홍보 등 활동을 수행했다.
교육부, 교육청 등에 환기설비 설치‧운영‧관리와 관련된 정책‧제도‧행정‧기술‧동향 등 자문 및 조사에 참여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기준 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조달청의 공기순환기 설치비 단가인상을 요청하는 등 환기설비산업‧시장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에 업계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3월 홍보위원회 설립 이후 지상파 환기설비 다큐멘터리 제작‧방영, 보도전문채널 환기설비 중요성 보도, 전문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 기획기사 참여 등 국민적 인식확산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수행했다.
특히 환기시스템 보급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환기시스템 인증제도(가칭) 제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2023년 10월 인증제도 도입추진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제4차 이사회에서 평가기준 제정 추진을 의결했으며 이어 11월 2차 간담회를 개최해 연구제안서 및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환기산업협회는 올해 핵심사업으로 스마트환기시스템 인증제도 도입을 본격 추진해 인정기준 제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예산조달을 위해 연구개발사업 과제 기획 또는 협회‧회원사 출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올해 사업계획에는 인증제도 도입내용을 포함해 △환기설비시장 확대 △신규업역 확대 △환기업계 경영환경 개선 △환기산업의 실내공기질 관리산업으로의 정체성 확립 △소형다중이용시설 환기설비 설치의무화 추진 △비합리적 환기관련 법규개선 △실내 기계환기설비 현장시험방법 단체표준 제정 △환기설비 관련 공동기술개발 수요조사 △실내공기오염 방지를 위한 환기설비 중요성 홍보 △환기설비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국내‧외 기술동향 강연회 △환기관련 기술자문 및 연구용역 수주 △환기설비 국내‧외 시장규모 및 해외기술동향 조사 등 내용이 담겼다.
환기산업협회는 올해 ‘환기산업대상’을 제정해 첫 수상자로 공로상과 기술상 등 총 5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공로상에는 △김정환 힘펠 대표 △이경순 은성화학 대표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환경관리센터장 등이 환기분야 원로로서 연구개발을 통한 시장개척과 협회창립 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술상에는 △조성민 하츠 상무 △이중훈 포원솔루션 기술연구소장 등이 오랜기간 환기산업계에 종사하면서 환기설비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환기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환기산업협회는 향후 환기산업대상의 장관상 격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겸 환기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환기산업협회는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에서 승인한 비영리단체로 2020년 설립돼 5년차를 맞이한 단체로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기산업 전문단체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협회는 범세계적 이슈이며 국가 새로운 패러다임 목표인 RE100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노력과 함께 AI, ICT, IoT 등 정보통신기술과 기계설비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환기시스템 연구개발을 완성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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