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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KBSI,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촉진’ MOU 체결

전문인력‧분석기술 부족‧기술규제‧인허가 절차 복잡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조영태)은 3월6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 양성광)과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기기, 의약품, 기능성 화장품 등에 활용되는 첨단 바이오 소재에 대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전문인력과 분석기술이 부족하며 기술규제 및 인허가 절차가 까다로워 상용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첨단 바이오 소재 평가분야는 표준이 부족하며 일부 분야에 한정돼 있어 제품 양산화에 걸림돌이 돼왔다. 첨단바이오 소재는 합성소재가 아닌 엑소좀, 줄기세포 등 천연물 기반 첨단 기능성 소재로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융합돼 의료, 의약, 생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첨단 바이오 소재의 분석기술 R&D 및 표준화 개발 △첨단 바이오 소재의 표준분석법을 통한 기업지원사업 △분석기술 표준화를 위한 R&D 협력 △KBSI 분석기술 및 KCL의 공인분석 인력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CL은 2,000여종의 최첨단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KBSI 인프라와 협력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 첨단 바이오 소재에 대한 분석기술 표준화 개발과 기업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이번 협력이 첨단 바이오 소재 개발과 상용화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긴밀한 기업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