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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영일 신성이엔지 클린환경사업부문장(부사장)

“클린룸하면 ‘신성이엔지’ 평가 자부”
모듈화시공, 공기단축·안전시공 기여
바이오클린룸·IDC 등 사업 다각화

신성이엔지는 △클린환경사업 △2차전지사업 △재생에너지사업 등 3개 사업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외부 환경 변화에 발맞춰 클린환경부문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전략을 수립, 운영하며 고객, 협력사 및 외부기관 등 협력관계를 구축, 유지해 클린환경사업부문이 안정적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리딩하고 있는 이영일 신성이엔지 클린환경사업무문장(부사장)을 만나봤다. 

클린환경사업부문 주력사업 시장동향은 
중장기적으로 클린룸시장은 반도체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로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서버, 자율주행차, 생성형AI 등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처리에서는 많은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대량의 HBM(High Band Width: 광대역 메모리)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반도체 수요 및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차 전지(배터리) 드라이룸시장은 전기차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고성능 배터리 개발 경쟁 심화, 차세대 배터리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드라이룸은 배터리셀 고객뿐만 아니라 동박 제조사 등 소재 관련 기업들의 수요시장도 있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클린룸분야 주력제품은 
신성이엔지는 40여년간 클린룸 관련 기술, 제품, 시스템, 시공분야에 국내외적으로 큰 성과를 이뤘다. 클린룸 대표적인 주력제품 및 기술은 △청정도를 유지해 주는 FFU(Fan Filter Unit)와 시스템실링 시공기술 △고집적 반체도 생산(나노단위)을 위한 장비용 FFU인 EFU(Equipment Fan Filter Unit) △국소청정(ME: Mini Environment)시공기술 △클린룸의 양압을 유지해주는 전외기방식 공조기인 OAC(Out Air Conditioner) △외기의 가스상 오염물질(NH₃, SOx, NOx)제거와 가습을 동시에 하는 WSS(Water Showering System) △클린룸 내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를 제거해 청정한 FAB환경을 유지해주는 V-Master 등이 있다.

이외에도 클린룸의 기존 조명(TD Lighting)을 대체하는 엣지라이팅, 현열을 처리하는 DCC(Dry Cooling Coil) 등 클린룸을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고객에게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신성이엔지는 시공 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끈 모듈화시공을 통해 공기단축과 안전시공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린룸하면 신성이엔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부한다. 


드라이룸분야 주력제품 특장점은 
클린룸에 적용되는 모든 제품과 기술은 드라이룸에 적용할 수 있다. 드라이룸의 핵심장비인 제습기의 경우 1980년대 조선산업 활성화에 따라 선박용 제습기를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이에 따라 40여년간 제습기의 기본 핵심기술을 축적하고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적용한 제어를 통해 제습기의 운영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클린룸의 국소청정기술을 활용한 드라이부스를 통해 향후 전고체 제조라인에 대응가능한 기술도 확보해 일부 라인에 적용하고 있다. 이외 2차전지 제조라인에서 사용되는 고가의 용제인 NMP회수시스템, 발생되는 VOCs 회수해 운전에너지를 30% 이상 절감하는 멀티제습기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 클린룸의 제조환경에서 저습을 요구하는 장비에 장비용 제습모듈인 EDM(Equipment Dehumidify Module)도 출시했으며 향후 드라이룸 국소 초저습 환경을 요구하는 곳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 성과는 
신성이엔지는 해외수출 실적도 꾸준히 있어 왔다. 특히 지난해 이차전지시장 확대를 위해 사업부문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성과를 확대, 성장시키고 있으며 지난 해 해외 비중이 50%까지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는 지난해 수주한 미국 조지아 배터리셀 공장을 비롯해 이차전지 관련 배터리, 소재 등 제조설비에 들어가는 드라이룸시장에 활발한 영업활동을 수행 중이다. 글로벌 투자 동향에 맞춰 해외법인 추가 설립도 검토되고 있다.

타사대비 차별성은  
신성이에지는 1985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40여년간 요소기술을 축적하고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Fan & Motor 설계,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기술, 가스분석기술, 소음진동기술, 미립자 가스화기술, AI기술 등 동종업계에서는 보유하지 않고 있는 핵심요소기술과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준공한 증평사업장에서는 20RT+20RT급 대형 칼로리메터를 설치해 실제품평가를 통해 최고의 성능을 확보하고 1,000kW급 IDC 테스트베트를 통해 관련 제품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연구 및 기술분야에 80여명의 엔지니어가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최근 반도체 및 전기차시장이 불황인데  
지난해 최고치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기에 올해는 본격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체 및 전기차시장 투자 규모 축소와 별개로 시장 내에서도 지속성장하는 분야가 있다. 신성이엔지 내부적으로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실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9개 국가에서 시장변화를 감지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준비도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호황 및 불황으로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체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고소작업 시 안전사고 제로를 있었던 배경은 
기존 공사 시 범용적으로 사용되던 Table Lift를 이용한 개별 고소작업을 모듈화 장비HPL-060, 050(High Performance Lift)를 개발, 제작해 저상에서 구조물에 대한 모든 공정(S/Ceiling, 전기, 덕트, 배관 등)을 모듈작업으로 전환해 고소작업을 최소화했다. 장비(FFU) 설치 시에도 기존 Table Lift에 사람이 타고 작업하던 것을 장비(FFU)만 적재해 상부로 올려주는 SML-100을 개발, 이용해 투입인원 및 고소작업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zero화할 수 있었다.

2022년 신축한 증평사업장 기대효과는
증평사업장은 지난 2022년 대지면적 4만2909㎡(1만2,980평), 연면적 1만3054㎡(3,949평)의 규모로 지어졌다.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나 성숙기에 진입해 경쟁이 심화된 클린룸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 확보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차 전지산업의 설비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축하게 됐다. 47년 전에 공조사업으로 세상에 첫 발을 디딘 만큼 수십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해 첨단 청정제조 환경구축사업을 다각화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사업계획 및 중장기 주력사업 비전은 
중장기적으로 주력사업인 반도체와 2차 전지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올해는 2023년대비 투자 축소가 예상되는 만큼 자원운영의 최적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공종확대를 통해 매출 신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하기 위해 바이오클린룸 및 IDC산업분야의 적극적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