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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조요소 내진설계 선도기업] 한국방진방음

무용접 시공시스템 연구개발… 진동대 안정성 시험 통과
외국 자료‧설계기법 착안 국내 비구조요소 내진설계 접목



한국방진방음(대표 임칠호)은 소음, 진동분야 전문 엔지니어링 설계 및 시공기업이다. 건축설비 및 발전플랜트 설비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축소하는 사업이 주력이며 소방 비구조요소 내진설계가 의무화되면서 기존 해외제품을 가장 먼저 국산화해 소방 내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방진방음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무용접으로 시공이 가능한 볼트조립형 배관 가대시스템과 선 시공시스템 앵커를 개발했다. 개발제품은 특허를 취득해 현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장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방진방음의 비구조요소 내진설비 제품은 진동대 실험을 통해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내진버팀대는 KFI, UL, FM인증을 취득한 제품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천장에 설치되는 소형장비용 내진시스템을 개발해 비구조요소 내진설계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소방 비구조요소 특화제품 개발 
기계설비 중 내진설계에 많이 쓰이는 흔들림방지버팀대는 횡·종방향과 저층고용, 4방향 입상, CPVC(Chlorinated Polyvinyl Chloride)용 등 다양한 용도의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횡방향 흔들림방지버팀대는 배관구경에 관계없이 모든 주배관, 교차배관에 설치해야 하며 가지배관 및 기타배관 등은 주로 배관구경 65mm 이상인 배관용으로 설치해야 한다. 반면에 종방향 흔들림방지버팀대는 수평지진하중 산정 시 버팀대의 주배관 용도로 사용된다.

소방 비구조요소 내진설계 시 사용되는 흔들림방지버팀대 4방향 입상제품을 설치할 경우 지지대 고정장치는 길이 1m를 초과하는 주배관 최상부에 설치해야 하며 입상관 최상부의 4방향 버팀대가 수평배관에 부착된 경우 입상관 중심선에서 0.6m 이내여야 한다. 버팀대 하중은 수직 및 수평방향 배관을 모두 포함한다. 입상관 4방향 버팀대 사이 거리는 8m를 초과하지 않도록 설치한다. 
CPVC배관용 버팀대는 횡방향 버팀대가 종방향 버팀대 배관 중심선에서 610mm 이내에 설치된다. 횡방향 버팀대가 설치되는 배관구경이 종방향 버팀대가 설치되는 배관구경에 비해 동일하거나 클 경우 종방향 역할을 할 수 있다. 

내진스토퍼 제품의 경우 지진발생 시 장비의 수평이동 및 전도방지를 위해 설치한다. 장비 장착부의 인장력을 고려해 이동 방지형 및 이동·전도 방지형 스토퍼로 구분해 적용한다.

한국방진방음의 관계자는 “지진피해 경험이 있는 선진국 연구자료와 설계기법에서 착안해 아직 지진피해나 경각심이 부족한 국내 비구조요소 내진설계와 접목될 수 있도록 인재양성과 설계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내진설계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 제품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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