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HVAC 적용기업] 유천써모텍

고온수 대온도차 지열시스템 적용
타 열원과 통일된 안정적 시스템 구축
200m 지열공 60공 천공… 160RT 지열 활용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등록 2024-07-10

유천써모텍은 신재생에너지 중 지열을 에너지원(열원)으로 사용하는 지열시스템을 대한민국 전역에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열히트펌프 개발, 설계, 제조를 포함해 지열시스템 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고객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증명하는 신기술(NET) 인증, 높은 품질을 증명하는 우수조달지정제품, 혁신제품지정, 녹색기술인증, 성능인증, 환경표지인증 등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에서 획득한 다수의 인증 및 증명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히트펌프 및 시공에 대한 33건의 특허를 취득하며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 높은 에너지효율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대형병원, 대형호텔, 관공서, 기숙사, 연수원 등 주요 건물에 지열시스템 제품이 공급한 유천써모텍은 2024년 6월부터 현재까지 공급, 운영 중인 누적 규모는 150개 현장에 약 3만8,000RT에 달한다.

고온수 대온도차 지열시스템 적용

유천써모텍이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적용한 지열시스템은 약 160usRT(570kW) 규모로, 열원으로는 200m 깊이의 지중열교환기 60공이 설치됐다.

타 열원과 같은 온도조건으로 적용이 가능한 고온수 대온도차 지열시스템을 적용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독립된 시스템으로의 지열시스템이 아닌 터보냉동기, 흡수식냉온수기, 직팽식 공조기 등 타 열원과 통일된 안정적인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냉난방 모두 대온도차시스템으로 적용해 부하측에 적용되는 배관과 순환펌프 규격을 감소시켜 운영비와 초기 투자비를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환경부 급탕온수관리지침에 따라 병원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레지오넬라균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 수온의 온수를 55℃ 이상 공급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차별성을 구현했다.

유천써모텍의 관계자는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대온도차 공기조화시스템을 적용하며 여러 종류의 열원을 함께 적용한 프로젝트로 지열시스템을 적용하면서도 타 열원과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현상 때문에 냉난방이 가능하며 COP가 높은 히트펌프를 활용한 HVAC시스템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라며 “독자적인 지열히트펌프 기술력을 가지고 을지대병원의 히트펌프설치를 진행한 유천써모텍의 위상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으며 지열히트펌프를 설치한 을지대병원은 친환경 의료시설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Low GWP냉매 적용 신제품 개발 완료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HFC냉매 규제가 시작됨에 따라 유천써모텍은 Low GWP 냉매로의 전환, 친환경 냉매 사용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진시장에서 요구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탈탄소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는 Low GWP냉매를 적용한 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필요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사업영역 확대를 적극 검토 중이며 제품 개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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