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독일계 글로벌 기술기업인 피닉스컨택트(Phoenix Contact)의 자동화 제품군에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인 EAE(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를 배포했다.
슈나이더의 EAE는 UAO 런타임 엔진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는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에서 분리하고 여러 자동화 공급 업체의 제안을 원활하게 통합하도록 설계돼 산업분야에서 전례 없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산업자동화시스템 통합업체 및 OEM에게는 보다 뛰어난 민첩성과 간편함을 제공한다.
피닉스컨택트의 자동화 제품군인 PLCnext Technology에 도입된 EAE를 통해 사용자들은 하나 이상의 PLCnext 컨트롤러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다. 또한 UAO 런타임 엔진을 사용해 자유롭게 PLCnext 컨트롤러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슈나이더와 피닉스컨택트는 개방형 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비영리 조직인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협회(UAO: Universal Automation. Org) 회원사로 동일한 런타임 기술인 UAO 런타임 엔진(Runtime Engine)을 공유하고 있다.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이식성과 상호운용성을 통해 산업운영자에게 새로운 수준의 엔지니어링 및 유지관리 효율성을 제공한다.
UAO 런타임 엔진은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완전히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생성 및 실행한다. 이는 소프트웨어 자동화를 새롭게 정의하는 것으로 폐쇄적이고 독점적인 자동화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고 인더스트리 4.0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앤드류 밴더풀(Andrew Vanderpool) 피닉스컨택트 수석프로젝트 엔지니어이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협력을 통해 PLCnext Technology의 유연하고 개방적인 특성이 입증됐다”라며 “우리는 PLCnext Technology와 범용 자동화가 어떻게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자동화 운용을 강화할 수 있을지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파브리스 자돗(Fabrice Jadot) 슈나이더 차세대 자동화솔루션 인큐베이터부문 수석부사장은 “피닉스컨택트의 PLCnext Technology에 EAE를 배포한 것은 다양한 시스템에서 개방적인 자동화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전 세계 어떤 기업도 단독적으로 인더스트리 4.0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EAE 솔루션 배포는 개방형 아키텍처와 협력하는 확장된 파트너 생태계가 산업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