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최근 건설·교통 등 국토교통분야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에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국토교통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면서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2018년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며 이중 국제감축 목표량은 3,750만톤에 이른다.
올해부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위한 타당성조사 지원 및 기업 컨설팅을 처음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그간 추진한 설명회·교육에서 설문한 애로사항 등을 토대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니즈(needs)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세부 일정이 계획됐다.
먼저 국토부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구축하며 전 지구적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국토교통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인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에서는 각각 △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사업 전문가 컨설팅·교육 △ 2024년도 타당성조사(F/S) 지원사업 공모 및 지원 절차를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하며 관심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개발·발간한 ‘사업자를 위한 국제온실가스 감축사업 실행 가이드라인’도 배포(PDF 형식)할 계획이다.
김태경 국토부 미래전략담당관은 “국토부와 전담기관이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제감축사업과 연계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활로를 여는 초석으로써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