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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최대 수요대응, 전력수급 상황점검

주형환 장관, 중부발전 인천복합발전소 방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11일 수도권 전력공급에 주요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부발전 인천복합발전소를 방문해 인천지역 전력수요의 24%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산업부 장관은 한전한수원발전5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여해 동계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전력설비 안정운영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12일부터 동계 전력수급대책을 전력수요가 큰 217일까지 2달 동안 시행할 계획으로 올 겨울 최대전력 수요(피크)는 역대 최고인 8,540kW 수준으로 1월 중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피크시 전력 공급능력은 9,943kW로서 1,403kW 수준의 예비력(예비율 16.4%)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전망으로 신규 발전소 준공, 정비 중이던 기존 발전소 재가동 등 전력공급 능력을 극대화해 사상 최대 전력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상한파가 닥칠 경우 피크수요는 최대 8,700kW 수준까지 증가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에 대비해 공급능력을 최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력수요에 대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공급능력을 극대화하고 수요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수급여건에 따라 피크감축을 위한 수요관리를 시행(14개 수요관리사업자, 388kW)한다.

 

대형 발전기 불시고장 등에 대비해 올 겨울 피크 기간(12~3)에는 전국 거의 모든 발전기를 가동준비 상태로 유지할 계획으로 국내 발전기 381대 중 불가피한 정비 10대를 제외한 모든 발전기의 가동대기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발전기 고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발전사별로 고장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고장빈발 전력설비는 산업부 특별점검과 돌발상황 발생으로 예비력이 급락하는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대책도 마련해 단계별로 실시한다.

 

예비력 500kW 이하가 예상되는 긴박한 상황 발생시 시운전 출력, 수요자원거래시장 등 긴급 가용자원을 적기 활용해 예비력을 500kW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예비력이 500kW 이하로 저하되는 위기상황에 대비해 전력수급 위기경보단계별 비상대책도 완비했다.

 

또한 올 겨울은 완화된 누진제 시행이 예상되는 만큼 주택용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동주택 전기설비 고장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특히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난방 증가로 아파트주택 전기설비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다수의 국민이 불편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위험요인이 있는 개별 아파트 소유의 노후 변압기 등에 대해서도 한전 주도의 특별점검과 관리를 통해 고장발생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3,000여개의 대규모 상업시설 등 한전 관리영역은 아니지만 정전 시 영향이 큰 수용가에 대한 전기설비 점검을 통해 정전사고 예방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동계 전력수급대책과 함께 산업부는 시민단체·기업이 참여하는 동계 절전캠페인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공공부문은 실내온도 의무준수, 개인난방기 사용 금지 등을 통해 선도적인 에너지절약을 추진하고 민간부문은 적정 난방온도(20이하) 권장, 개문난방 영업자제 홍보 등을 통해 자율적인 에너지절약을 유도한다.

 

주형환 장관은 겨울철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이상한파 등에 대비 철저한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라며 "예기치 못한 수요증가와 발전기 고장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