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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냉방 장려금 추경예산 확보 ‘어려워’

상반기 중 책정 예산 60억원 소진…미지급 40억
GHP-삼천리ES·흡수식-LG전자, 가장 많이 보급

매년 예산을 초과해 활발하게 보급이 이뤄지고 있는 가스냉방. 올해도 상반기 중 배정된 예산 60억원을 모두 소진하고 미지급된 장려금만 40억원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 2년간 각 53억원, 80억원의 추경예산이 배정돼 미지급된 가스냉방 장려금이 집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추경예산 확보가 어려워 보인다. 내년도 예산도 현 수준인 60억원으로 확정되는 분위기이어서 가스냉방업계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가스냉방 장려금이 집행된 현황을 보면 설치장려금의 경우 흡수식은 101대에 34,520RT(339,600여만원), GHP524대에 9,720RT(244,800여만원), 설계장려금의 경우 흡수식 39대에 1850RT(18,500여만원), GHP 221대에 4,607RT(4,600여만원)이 지원됐다.

 

? 가스냉방인가설비예비율 확대 대안은

1980년대 이후부터 국민 경제 성장에 따른 급격한 생활수준 향상으로 여름철 냉방 에너지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냉방부하는 특성상 여름철 낮 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공급예비율과 부하율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들어 한여름이 아닌 경우에 냉방부하가 급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지난 2011915일 예기치 못한 냉방부하의 급증에 의해 전국적인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으며 가스냉방 필요성이 급증해졌다.


특히 예상하기 어려운 냉방부하 급증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어 기동과 정지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발전설비를 이용해 피크 냉방부하를 감당하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인 만큼 적극적인 가스냉방의 도입이 필요성 제기되면서 가스공사에서 지원하던 가스냉방 장려금을 정부에서 직접 지원하는 등 가스냉방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스냉방 보급으로 전력피크수요와 전력예비율 하락, 발전소 건설비용 회피, 송배전설비 효율적 운영으로 인한 전력요금 인하, 천연가스의 동고하저 현상 해소 및 저장탱크 건설비용 절감 등 순기능이 많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급변하고 있다.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설비예비율이 올해 12.1%에서 내년에 21.4%, 202027.7%까지 꾸준히 20%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전력안정화가 이뤄진다면 자연스럽게 가스냉방 보급 확대보다는 전력수요관리 시장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지적이다.


결국 가스냉방이 환경적인 측면에서 주로 보급되고 있는 흡수식 가스냉방기가 전기냉방기에 사용되는 지구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을 사용하지 않으며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인 이산화탄소(CO)의 배출을 감소시켜 지구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방법밖에 없어 보인다.


GHP-삼천리ES, 흡수식-LG전자 가장 많아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가스냉방 장려금이 지급된 현장을 분석한 결과 GHP는 삼천리ES, 흡수식은 LG전자가 가장 많은 보급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