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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평사 첫 보수교육 ‘성료’

실무·보수 합동교육…총 62명 참여


지난 25일 열린 건축물에너지평가사 보수교육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마무리됐다.

 

보수교육은 건축물에너지평가사(에평사) 자격유지를 위해 3년마다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에평사 자격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보수교육 수료자에 한해 3년을 연장할 수 있다.

 

직무교육은 크게 실무교육과 보수교육으로 나뉜다. 에평사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 관련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3개월(12주)의 실무교육을 받아야 하며 자격유지 및 인증업무 외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BEMS설치확인 등 기타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20시간의 직무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2013년 민간자격 시행, 2014년 국가자격 전환 이후 지난해까지 3회 에평사를 배출한 이래 처음으로 실시된 교육으로 총 24명의 에평사가 등록을 마쳤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된 이번 교육은 현재 실무교육중인 38명의 에평사 교육과정과 합동으로 진행돼 총 62명의 에평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건물에너지 정책(박덕준 국토부 사무관) △온실가스 및 에너지관리(정혜진 서울대 교수) △건물에너지 측정 및 검증(문현준 단국대 교수) △BEMS 운영(송재엽 나라컨트롤 박사) △BMES 시뮬레이션(김대원 우리젠 팀장 △ECO2 기본교육(박주철 감정원 과장)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향후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2차 녹색건축 기본계획’ 수립절차 등 국토부의 정책방향도 상세히 소개됐다.

 

박덕준 사무관은 “2차 기본계획은 변경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반영하고 에너지전환,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사회·경제적 여건번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라며 “워킹그룹 구성 및 정책제안 공모전으로 전문가와 대국민이 모두 참여하는 체계”라고 밝혔다.

 

2014~2018년까지 활용된 1차 기본계획 평가결과 △설비·시공품질 △주택 개보수사업 연계 △보조금 지원 △유지관리 방안마련 및 중요성 부각 △산업체계 정립 및 육성 등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2023년의 정책방향을 담은 2차 기본계획은 △성능기준 확립 및 고도화 △산업기반 육성 △민간주도 시장확대 △일자리창출 등이 기본방향이다.

 

이에 따라 인증·R&D·보급화·산업화 등 제도별로 분리돼 추진하는 사업을 가치사슬로 묶어 성과도출형으로 개선한다.

 

또한 에너지전환, 일자리창출, 신산업발굴,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국정과제와 녹색건축을 연계하고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그린리모델링사업 등 기존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거나 기타 효과가 작은 과제를 보완·폐지하고 융합형 과제를 새롭게 발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기 위해 건물데이터 통합플랫폼 등을 통한 데이터관리가 추진된다.

 

특히 녹색건축물 문화의 확산을 위해 부동산과 녹색건축을 연계하는 등 국민수용성이 높은 정책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