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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EDC 새 MP에 ‘황종성 NIA 연구위원’

4차위 스마트시티특위 위원 및 부산EDC AP로 활동
U-City포럼·세계전자정부협의체 등 국내외서 ‘역할’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중 하나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의 총괄을 담당하던 천재원 엑센트리 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뒤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이 새로운 MP에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는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국가 시범도시 사업으로 추진중인 EDC의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을 추천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 14일 황종성 위원이 위촉됐다.

 

황종성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ICT·데이터분야의 대표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으로서 정보전략 기획과 정부혁신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4차위 산하 스마트시티특위와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국가 시범도시 추진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정책수립·추진에 폭넓은 자문과 의사결정 지원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과거 U-City 포럼 운영위원장,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세계전자정부협의체(WeGO) 사무총장,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mart City World Congress)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스마트시티 관련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왔다.

 

국내에서는 2005년 한국 최초의 스마트시티 전문조직인 ‘U-City포럼’을 출범시키며 초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했고 2006년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서 세종시를 스마트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스마트서울 2015’ 계획을 추진하는 등 서울을 스마트도시로 조성하는데 노력했으며 해당 사업이 국제적으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서울시가 2013년 UN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선정한 최고의 스마트시티 모델도시에 뽑히는데 기여했다.

 

황 연구위원은 해외에서도 활발히 홀동한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전자정부협의체(WeGO)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2012년에 이를 준 국제기구로 격상시켰고 사무국을 서울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3년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시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인 ‘스마트시티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의 자문위원으로 선정돼 스마트시티를 글로벌화하는데 기여했고 2018년부터는 ITU 스마트시티 연구그룹의 부위원장(vice rapporteur)에 임명돼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기준과 정책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황 연구위원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AP(Assistance Planner)로서 시범도시 기본구상 마련과 사업 추진에 지속 참여해 왔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기본구상에 따라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황 연구위원은 “부산 에코델타 국가 시범도시를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내외 혁신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자유롭게 구현되도록 각종 규제와 열악한 사업 환경으로부터 벗어난 열린 시험장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국가 시범도시에서 미래 도시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고 기업과 청년 창업자들이 국내외 혁신기업들과 일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차위의 관계자는 “총괄계획가 변경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보의 전문성과 추진력, 스마트시티 관련 경험과 역량,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에 대한 이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이번에 추천된 MP는 이러한 기준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밝혔다.

 

이어 ”황 연구위원의 해외 활동경험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는 시범도시에 다양한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을 연계·유치하고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