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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심형남 존슨콘트롤즈 콘트롤세일즈팀 부장

BAS·BEMS 통합적용…비용↓
클라우드기반 자동제어 ‘JEM’ 출시

건물제어, BAS 및 BEMS 전문기업인 존슨콘트롤즈는 세계 시장점유율 약 20%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E-DART(Energy Dashboard And Report Tool) 및 JEM(Johnson controls Enterprise Management)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에서도 활발한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의 심형남 콘트롤세일즈팀 부장을 만나 사업전략과 시장전망을 들었다.


■ 존슨콘트롤즈를 소개하면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대형병원 △고층타워 및 대형빌딩 △원자력발전소 △대형에너지설비시설 △쇼핑아케이드 및 리테일 △공항 △정부기관 △주상복합건물 등에 적합한 빌딩자동제어, 객실·조명·HVAC·에너지제어, 소방 및 보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제어, HVAC, 소방시스템, 시스템통합 등 건물의 일상적인 관리부터 재난발생시까지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코오롱 마곡 미래기술원 △신세계 하남·고양 스타필드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롯데월드타워 △서울 파르나스 타워 △서울 성모병원 △건국대학교 병원 등 실적을 갖고 있다.


연구·실험실, R&D센터, 제약회사, 병원, 호텔, 복합쇼핑몰 등 어려운 공정의 대형특수시설에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를 안정적으로 공급·운영 및 유지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설비·전력·조명 자동제어(BAS), 지능형건축물시스템(IBS) 구축,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 최근 JEM을 론칭했는데
지난해 새로운 툴인 JEM을 출시했다. JEM은 클라우드 기반의 종합적인 빌딩최적화 분석도구다. 건물에너지와 설비를 미리 분석해서 고장, 성능개선 등 이슈를 사전에 알려준다.


에너지관리부문의 특징은 건물운영과정의 데이터를 물리적계측 및 가상계측으로 수집, 분석해 에너지요구량과 소비량 정보를 대시보드로 알기쉽게 제공한다. 대시보드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사용량 패턴분석으로 에너지소비를 예측해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을 도움으로써 기업경쟁력과 운영효율화를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부하, 계측기 고장, 설비효율 저하 등을 감지한다.


JEM은 클라우드 기반으로서 PC와 연결된 BAS와및 IoT 계측기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서버로 보냄으로서 빅데이터 구축과 데이터수집이 용이하다.


JEM은 자체개발 소프트웨어인 메타시스(Metasys)와 BACnet IP통신을 지원하는 서드파티BAS를 활용해 건물내의 세밀한 부분까지 시스템을 구성하고 제어할 수 있다.


메타시스는 1990년대 존슨콘트롤즈가 개발한 것으로 20년이 넘게 활용·개선해 온 만큼 다양한 통신방식과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빌딩에서도 해당 건축물의 구성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공인된 1개의 BMS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로 5개의 PC까지 동일한 성능으로 추가비용 없이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BAS에서 수집한 정보를 BEMS 데이터로도 활용하고 이를 통해 분석한 에너지절감 전략을 BAS 제어로직으로 즉시적용해 효율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 BEMS시장에서 강점은
BEMS에 대한 시장의 인식은 투자비에 비해 절감량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갈수록 더 적게 투자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시장성장이 더디다.


존슨콘트롤즈는 비용투입량에 비해 절감효과가 큰 부분위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진행한 동대구 백화점, 부산은행 등은 열원위주로 전력량계, 가스량계, 유량계 등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에너지절감효과를 달성했다.


또한 BAS적용 시 BEMS를 통합적용해 BAS비용의 10%수준으로 맞췄다. BEMS는 기본적으로 BAS와의 연동이 필요한데 이를 별개로 진행할 경우 비용면에서 비효율적이다. BEMS는 DDC 등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고 소프트웨어 인력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 아직 BEMS가 고비용구조인데
국내에서 BEMS는 2009~2011년 시작됐는데 당시에는 시장에 명확한 개념이 없어서 이것저것 장비와 시스템을 집어넣어 BAS만큼 구축비용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구축은 했어도 초기 2~3년은 데이터를 저장·분석하고 전문가가 에너지절감을 실현해야 하지만 대부분 건물관리 주체에서 전문인력 및 절감의지가 부족해 시장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실정이다.


반면 최근에는 보다 슬림해지는 추세다. 관건은 핵심적인 부분에서 추출한 적은 데이터만으로 이를 얼마나 잘 이해해서 적용하느냐다. 이에 따라 유량계, 전력량계, 가스량계 정도만 적용되며 확실하게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나 관리서비스제공이 중요해지고 있다.


■ 중소형건물 적용도 가능한가
중소형건물에 적용되는 사례도 있지만 이것도 대부분 관공서 등 공공기관이다. 다만 관급은 글로벌기업이 참여할 수 없어 진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민간시장도 강제성이 없는데다 투자비에 비해 효과를 본 사례가 적어 비용에 더욱 민감한 중소형건물의 경우 적용되기 어렵다. 필수적인 부분만 포함하고 제대로 운영만한다면 분명 절감할 수 있지만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


시장을 확대하려면 신축은 물량이 많지 않으니 기축건물에 BEMS를 적용 시 부여하는 인증가산점이나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


■ AI 자동제어가 운영에 도움이 될텐데
BAS업계에서는 먼 미래다. AI가 ICT에서 시도돼 아직도 초기단계인데 건물자동제어분야까지 확장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수요가 많으면 개발이 시도되겠지만 그정도의 수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게다가 건물마다 구조와 용도, 사용패턴, 설비시스템 및 전력·열원 구성이 제각각이다. 이를 분석해 자동으로 에너지효율을 감안하면서 스스로 제어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것은 난이도가 매우 높다.


글로벌기업은 자체 기술센터가 있지만 아직 AI제어개발은 고려하지 않고 있고 BAS를 중심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국내업체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이어서 연구개발 여력이 크지 않아 전반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도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BEMS를 설치하고 제대로 운영관리만 한다면 에너지는 확실히 절감되며 투자비도 회수할 수 있는만큼 에너지절감에 대한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