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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인택 디에코에너지 대표

“고집광 태양광기술력 기반 신해담과제 수주”



(주)디에코에너지는 1991년 대진발전기로 시작해 비상용 및 일반 상용발전기분야에서 고객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한국의 발전기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약 30년간 발전기 개발 및 제조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시장의 환경변화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태양광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타 기업들이 국내시장에서 안주할 때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해수 담수화 융합 기술 개발(신해담)’과제 주관사로 선정된 유인택 대표를 만나 디에코에너지의 성장동력을 들어봤다.

■ 디에코에너지는 어떤 기업인가
회사설립 당시 우리나라는 지금처럼 전기가 안정적이고 풍족한 시기가 아니어서 디젤발전기사업을 시작했다.

발전기 개발, 제조를 시작하자마자 국내시장은 물론 동남아, 러시아 등에 수출을 병행했으며 몽골, UAE,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디젤발전기 수출은 국내 최초일 것이다.

수출과 국내 판매가 점점 늘면서 회사 규모도 확대됐다. 디젤발전기 세계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약 100억불(12조원) 규모로 선진국은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나 아시아, 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에서는 여전히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환경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발전잠재력이 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모색해야만 했다. 산업변화와 새로운 사업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2015년 이후 태양광설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플랜트 등 분야에 적극 진출, 사업다각화와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며 많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 해외시장에서 강한 기업인데
회사 규모가 작을 때부터 코트라 등 정부지원을 통해 해외 전시회를 꾸준히 참가하며 세계시장 동향을 살폈다.

해외 전시회를 다니면서 느낀 점은 규모가 작은 국내시장보다는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역량이 큰 해외시장에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회사 슬로건인

‘의기투합 세계로 미래로’가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이익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수익창출과 동시에 인류를 위해 도움을 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며 사업아이템을 고민한 것이 해수담수화사업이다.

■ 신해담 과제 수주배경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발주한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해수 담수화 융합 기술 개발’ 과제 주관사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쌓아온 고집광 태양광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력이 탄탄한 참여기업들과 함께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해외시장을 우선 목표로 진행되는 것으로 중동 등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을 우선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실증시험 1개소와 공익적 차원에서 2개소 정도를 보급할 예정이다.

디에코에너지와 다른 참여기업들이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동지역에 2022년 후반에 설치해 2023년까지 시운전을 통한 홍보 후 2023년부터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매출액은 2023년 226억1,900만원으로 2027년까지 1조2,29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지에는 이미 발전기사업을 진행하며 확보한 조인트벤처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해놓았기 때문에 수월한 진행이 예상된다. 특히 이집트는 스마트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지하수만으로 농장을 확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신해담 과제가 이집트의 풍부한 태양에너지를 활용하면서 만성적인 물부족 문제도 함께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에 필요한 기술력과 해외네트워크를 지금부터 준비한다고 하면 과제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디에코에너지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고 빠른 전개가 가능하다는 점이 대기업들과 당당히 겨뤄 국책과제에 선정된 배경이다.



■ 태양광매출이 급상승했는데
발전기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기술력, 국내·외 영업망 및 고객 신뢰도를 바탕으로 태양광설비 사업진출 시 짧은 기간 내에 시장진입 및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는 전략적 판단을 했다.

이를 위해 기술검토와 전문인력을 영입해 2016년부터 철저히 준비해 2017년에 본격적으로 수주 및 설비공급 사업을 개시했다.

2017년은 사업착수기로 소규모 사업수주를 통해 약 10억원의 매출을 이뤘으나 2018년에는 약 300억원의 국내 수주를 달성했고 태양광사업 매출 150억원을 달성했다. 2019년에는 이미 국내에서만 410억원을 수주한 상태다. 주요 타깃은 양식장, 축사, 공장 등이다.

해외사업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중동, 아프리카지역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사업은 단순히 모듈만 만들어서 설치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디에코에너지는 NASA의 우주선 태양광기술을 전수받고 독일과 미국, 러시아, 대만 기술을 섭렵해 우리 고유의 기술력을 확립했다. 디젤발전기사업을 하는 동안 파워서플라이 등 전기와 관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기 때문에 고객 신뢰도가 매우 높다.

이러한 배경이 단기간에 태양광사업 매출이 급상승하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 열병합발전사업도 하고 있는데
폐기물에너지화(Waste to Energy)시장은 1인당 쓰레기발생량이 많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쓰레기 및 환경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동남아, 중국, 러시아 등에서 매우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디에코에너지는 몽골 및 베트남, 필리핀에서의 생활폐기물을 이용한 열병합발전, 바이오연료를 이용한 발전, 태양광에너지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현지 정부 인허가부터 사업타당성 조사, 기술관리 및 EPC부문까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쓰레기소각 열병합발전부문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에 15.4MW급 △베트남 하노이에 16MW급 △필리핀 마닐라에 15MW급 발전소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