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윤갑석)과 글로벌 안전인증기업 UL BMS(UL Building Materials & System)가 지난 1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UL 사무소에서 기술협력프로그램(TCP: Technical Cooperation Program)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L은 120여 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기술력을 통해 제품 안전에 대한 표준 개발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안전인증기업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KCL은 이번 UL과의 TCP 협약에 따라 건축자재 안전에 관련한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고 고객 지원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보다 신뢰도 높은 시험 및 검사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건축자재 및 화재 시험분야 시험기술 협의 및 정보교환 △양사 고객지원 협력 △아시아 내 화재 및 건물 외피시험 등 건축자재 안전에 대한 공동시장조사 △기술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하고 향후 관련 분야 인증기준 공동개발 및 KCL 시험소를 아시아 허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윤갑석 KCL 원장은 “건축자재의 화재사고는 인명피해 등 큰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안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축자재 신뢰성 확보를 위해 관련 인증기준 개발 및 기술정보교류에 힘쓰고 소비자들의 만족을 위해 공신력 있는 시험인증 및 검사서비스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CL과 UL은 2012년 소비자 제품에 대한 업무협력을 시작으로 생활용품, 환경기술 관련 상호협력, 그린가드(GREENGUARD) 인증, 이차전지 및 조명기기에 대한 UL 안전인증, 화재시험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