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에경연, 원장 조용성)과 울산도서관이 오는 2월17일까지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에너지 동향 아카이브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 행사는 ’에너지 동향‘이 창간된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세계 주요 에너지이슈를 돌아보고 패러다임과 정책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알아볼 수 있다.

‘에너지 동향’은 에경연이 1980년 초부터 현재까지 발간하고 있는 연속간행물로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석유 위기와 탈 석유화, 1990년대 기후변화협약과 에너지산업의 자유화·개방화·구조개편, 2000년대 신자원 민족주의와 셰일 혁명, 2010년대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신기후 체제 그리고 에너지전환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서관 전시기획자가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 도슨트투어를 진행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오는 2월16일 오후 2시에는 조용성 원장의 ‘세계 에너지 시장의 패러다임과 정책 변화’라는 주제로 시민 특강이 예정돼 있다. 특강은 울산도서관 누리집(http://library.ulsa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조용성 원장은 “울산도서관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전시 행사를 계기로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 확대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목적의 하나인 상생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라며 “울산이 에너지 산업의 중심 도시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