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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조원대 추경편성…미세먼지 ‘1순위’

미세먼지측정기·공기정화장치·친환경보일러보급 등

서울시가 2조8,657억 원의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2019년 기정 예산(35조 8,139억원) 대비 8.0% 수준이다.


이번 추경은 시민의 가장 큰 생활 속 불편이자 도시문제로 떠오른 대기질 개선을 1순위로 꼽았다. 대기질 개선에 2,775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지하철역사 내 ‘미세먼지 자동측정기’를 291개 전 역사로 확대 설치(당초 144개 역)하고 전동차 내부와 승강장에는 ‘공기정화장치’를 새롭게 설치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노후경유차 저공해사업에 905억원을 추가 투입해 폐차지원과 저감장치 부착지원을 각각 1만8,000대, 1만5,000대 확대한다. 전기차‧수소차 보급도 각각 2,800대, 445대를 추가 지원한다.


친환경보일러 보급에도 80억원이 편성됐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3만7,500대를 추가보급하고 민간 어린이집 500곳의 보일러를 교체지원한다.


미세먼지를 연구하는 ‘서울시 미세먼지 통합연구소’ 운영에는 4억5,000만원이 편성됐다. 연구소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서울기술연구원·보건환경연구원 등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융합형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다.


이번 추경은 올해 첫 추경으로 2009년 이후 10년만에 편성하는 상반기 추경이다. 서울시는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23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해 심의를 요청했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비롯해 경제활력 제고, 복지서비스 확대, 시민안전 강화 등 민생안정에 최우선을 뒀다”라며 “다음 달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즉시 집행해 목적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