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창립된 장한기술은 지난 37년간 기계설비분야에서 신제품·신기술 국내도입에 앞장서왔다. 원가우위를 기본으로 하는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창의활동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혁신에 도전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의 가치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전문가들의 집단이라는 조직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사업영역은 하이드로닉스(물을 이용한 냉난방기술)와 열에너지융합분야로 PVT·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수요와 공급의 디커플링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연구를 꾸준히 진행 중이며 경험과 열에너지융합솔루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열에너지시장을 선도하고있다.
장한기술의 PVT제품인 ‘CoolPV’는 30년 이상 수명이 보장되며 취급이 용이하다. 높은 내부식 성능을 가진 경량소재 폴리머집열기를 조립한 PVT로 하부구조물과 지붕구조에 가해지는 하중을 경감했다.
특허기술 ‘태양광패널용 집열기 조립키트와 이를 포함하는 태양광열 복합조립체·제조방법’을 적용한 원터치조립구성품을 제공해 설치자가 쉽게 조립·시공할 수 있다. ‘CoolPV’는 태양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은 전기온수생산시스템으로 연간 전기 452,965kWh·열 883,399kWh을 생산할 수 있으며 산업융합혁신품목에 지정돼 히트펌프·열에너지시스템과 융합해 벤처나라 물품등록시 기술평가 면제·우수조달제품 지정신청시 가점부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충주·고양 등에 PVT실증
장한기술은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생산과 소비의 디커플링 해결을 위해 PVT와 축열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융복합사업을 진행 중이다.
장한기술은 PVT에 생성된 온수를 축열탱크에 저장한 뒤 필요할 때 직접 사용하거나 기존 시스템의 예열용으로 사용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급탕예열시스템을 적용해 온수사용이 많은 호텔·병원·음식점·골프장·리조트 등에 실증을 진행했다.
장한기술은 충북음성 소재 공장을 대상으로 보어홀을 이용한 지중축열방식(BTES)을 적용해 PVT에서 생산된 열을 저장하며 겨울철 지열히트펌프열원으로 사용하도록 연계했다.
충주시의 골프클럽과 고양시의 골프클럽에도 PVT와 축열조를 설치해 생산된 전기는 전동카트 충전에 사용하며 생산된 온수는 샤워용 급탕예열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여주시 스마트팜의 시설원예 냉난방을 위해 PVT를 설치했으며 생산된 열을 계간축열조와 지중축열조에 저장해 지열히트펌프 난방열원으로 활용 중이다.
장한기술의 관계자는 “시장의 요구와 기술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모두가 머뭇거릴 때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첫번째 펭귄’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